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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 미 [2018년 9급 국가직 일반행정직] 정말 원한다면 포기하지 마세요.
본인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공직자가 되기 직전 나의 직업은?]] 일본인 대상 관광 가이드일을 했었습니다. 일정하지 않은 근무 시간 때문에 공무원 시험을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시작할 때 제게 외국어를 떠올릴 때 항상 일본어가 먼저 생각났기 때문에 영어과목을 준비하는 부분이 가장 어려웠습니다. [[박문각 공무원 선택 이유]] 하석훈 선생님의 과학수업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수험기간 내내 박문각 올패스를 활용해서 수업을 들었습니다. [[학습기간 및 방법]] 2015년 11월부터 시작 처음 1,2년차 일 때 보다 3년차일 때 좀 더 본격적으로 준비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3년차에서는 면접에서 떨어졌고, 4년차 시험에 합격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열심히 한다면 1년 사이에 합격점수에 가까워 질 수 있고, 2년 정도면 합격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선 하루마다 반드시 공부해야하는 것을 정했습니다. 공무원 영어단어, 수능영어단어, 고유어, 한자 등 외울 자료를 정하고 시험을 볼 때까지 계속 매일매일 반복해서 봤습니다. 공부량을 측정하는 것은 어렵지만 눈에 보이는 편이 의욕도 생기고 반성도 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계획표를 작성하거나 다 쓴 연습장의 개수나 팬의 개수를 따로 표시해 두기도 했습니다. 개인마다 공부하는 방법에는 편차가 있다고 생각하고, 자신의 스타일을 먼저 잘 파악하는 사람이 이 수험기간을 효율적으로 잘 이겨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모두에게 맞는 방법은 아니겠지만, 저는 온라인 수업을 정말 많이 활용했습니다. 혼자서 두꺼운 수험서를 보는 것, 자습하는 것들이 제게는 좀 힘들고, 오히려 버려지는 시간이 더 많은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저는 같은 수업을 반복해서 듣곤 했습니다. [[공무원 시험 준비 시 어려웠던 점]]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면접에서 탈락했을 때였습니다. 3년 차였기 때문에 이미 준비 기간도 길고, 아무리 해도 공무원이 될 운명이 아니었던 걸까싶은 생각에 정말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고민이 많던 시기였습니다. 당시 짧은 글을 보게 되었는데 ‘어째서 많은 사람들이 꿈을 이루기 바로 직전에 포기하는지 궁금하다’는 내용이었고, 그 후 다시 마음을 다잡게 되었고, 좋은 결과를 이룰 수 있었습니다. 사실 상 붙는 사람보다는 떨어지는 사람이 더 많은 시험입니다. 요즘은 빨리 붙은 추세라고 하지만, 저처럼 긴 시간을 힘들게 견디고 있는 사람들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미약하지만 제 이야기가 힘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생활관리법]] 1년을 바라보고 하는 공부이기 때문에 건강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잠이 많은 편이라서 그것만큼은 포기할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차라리 잘 때 잘 자고 공부시간에 집중하려고 노력했고, 12시 전에 자고 7시 반 정도에 기상했었습니다. 공부는 독서실에서 인강을 이용해서 공부 했습니다. 스터디는 1,2년 차에 노량진에서 공부를 할 때 해본 적이 있는데, 정말 공부만 하는 분위기 좋은 스터디도 있었고, 결국 흐지부지 사라지는 스터디도 있었습니다. 무조건 도움이 된다 아니다라고 말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기 때문에 잘 결정하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스터디를 통해 남에게 설명해 보는 경험은 꽤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혼자서도 남에게 설명하는 듯한 느낌으로 공부를 했었습니다. 필수과목과 선택과목 중 물론 필수 과목이 더 중요합니다. 하지만 거의 합격선에 가까워졌을 때는 1,2점도 상당히 중요하기 때문에 선택과목도 결코 소홀히 할 수 없습니다. 저는 시간의 비중은 3과목이 더 컸지만 조금씩이라도 하루에 5과목을 전부다 공부할 수 있도록 스케줄을 세웠었습니다. 매일 보면서 감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박문각 공무원이 좋았던 점]] 온라인으로 공부를 하다 보니 학원처럼 직접 만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사실 답답하고 궁금한 순간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사실 공부하는 학생들은 예민하기도 한데... 질문을 남기면 항상 빠르고 친절히 답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 [[나만의 합격 비법]] 제가 가장 효과가 좋았다고 생각한 방법은 기본서 수업을 듣고, 기출강의를 들은 후 다시 기본서 수업을 듣는 것입니다. 이건 국어와 한국사에 특히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처음 수업을 들었을 때와는 완전히 다른 느낌의 수업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뭐가 중요한지, 이걸 왜 강조하시는지, 이 부분은 내가 특히 더 집중해야겠다.. 등등 저는 이해와 암기가 더 잘 된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응원 메시지]] 얼마나 힘든지 잘 알고 있습니다. 너무 뻔한 말이라는 거 알지만 합격이 지금 이 순간을 다 보상해 줄거라 생각합니다. 정말 원한다면 포기하지 마세요. 저 역시 4년을 고생했지만 앞으로의 몇십년의 인생을 생각하면 합격에 그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필기 시험 합격 노하우
[[공무원 시험 준비 계기 및 시작단계의 정보 수집 방법]]
강사 선택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한번 선택하게 되면 중간에 바꾸는 게 솔직히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유명하다고 자신에게 다 맞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무료강의를 꼭 활용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한번 선택한 후에는 남들이 뭐라고 해도 쉽게 흔들리지 마세요. 요즘은 오히려 정보가 너무 많아서 힘들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선생님의 커리큘럼을 믿고 꾸준히 진행하시는게 좋습니다. [[과목별 학습 방법]] 국어 영어 한국사의 경우에는 하루에 2시간씩 매일매일 하려고 계획을 세웠습니다. 국어와 한국사는 기본서- 기출- 기본서 강의를 반복해서 들었고, 영어는 기본서- 기출- 하프 강의를 들었습니다. 3과목의 경우 기출은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공부를 하다보면 절대 안 외워지는 부분이 있을텐데, 저는 무리해서 외우기 보다는 수첩하나에 5과목을 전부다 정리해서 지하철을 타거나 시험보기 전에 가져가서 틈틈이 보면서 보완하려고 했습니다.
[[나만의 공부 스타일]]
무조건 하루하루 해야 하는 것을 정해서 공부를 시작할 때 그것부터 시작합니다. 제 경우에는 수능단어, 공무원 단어, 국어 고유어, 사자성어, 한자, 영어 half를 데일리로 정하고 매일 했습니다. 후에는 국가직 지방직 서울시 시험까지의 계획을 크게 세우고 다시 달마다 끝내야 할 목표를 설정하고 다시 일주일, 그리고 다시 하루 일정을 세워서 공부했었습니다. [[성적관리 노하우]] 저는 100분 동안 시험연습을 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이건 인강을 듣는 학생이기에 가능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5과목의 모의고사를 1회식 모아서 토요일 10시부터 11시 40분까지는 항상 시험을 보는 분위기로 연습했습니다. 이 시간에는 화장실 가는 시간까지 체크하고 시험지를 뒤집기 전 1분 동안 기도를 하기도 하고 최대한 시험처럼 임하려고 했습니다. [[9급의 경우 선택과목 만족도]] 과학 85(65.95) 수학 70(55.12) 과학의 경우는 항상 그랬듯이 조정점수가 잘 나오는 과목이라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수학은 아무래도 국어가 어려운 시험이었기 때문에 문제를 푸는데 시간을 많이 확보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습니다. 선택과목에서 시험 시간을 줄이고 싶다면 수학은 조금 불리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 면접 시험 합격 노하우 [[면접 준비 방법]] 면접은 따로 스터디를 하지는 못했습니다. 저는 나름 면접 경험이 있었기에 혼자 준비했지만 남들 앞에서 말하는 연습은 중요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모임을 가지기 어렵다면 혼자서라도 계속 소리를 내서 대답하듯이 연습을 해야 합니다. 예상 질문의 대답 답변을 달아서 만들고, 잘 모르겠다는 대답도 반드시 준비해야 합니다. [[면접 시험장 분위기 및 진행 절차]] 시험장 자체는 다들 친절하고 좋았습니다. 다만 큰 곳에서 부스를 만들어 진행하는데 가끔 면접관의 말씀이 잘 들리지 않아서 힘든 부분도 있었습니다. 지방직의 경우 수험번호 순서대로 면접을 보는데 저는 마지막 번호였기 때문에 대기 시간이 정말 길었습니다. [[면접 문제 및 답변]] 기다리는 시간이 길었는데 뭘 하고 있었나요? 키워드 2개를 정해서 자신을 소개해 주세요. 그 키워드 2개가 민원인에게 어떻게 좋게 작용할까? 지방분권이란? 지금부터 말하는 사자성어의 뜻을 말해주세요.(와신상담, 등고자비) 좋아하는 사자성어는? 산청에서 하는 정책 중 가장 성공한 것은 뭐하고 생각하나? 산청에서 어르신들에게 하는 정책을 좀 더 효율있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6차 산업이란? 공무원 직위해제란? 언제 그렇게 되나? 일하고 싶은 분야는? 일을 하다가 힘들어지는 순간이 온다면?
[[주의 사항]]
특별한 것은 없지만, 개인적으로는 편하게 입고 오라고 해도 기본적인 면접용 정장을 입는 편이 무난하다고 생각합니다. 재킷을 입는 사람도 있고 입지 않는 사람도 있는데 제 경험으로는 국가직 면접의 경우에는 자켓을 입지 않는 사람이 거의 없었고, 지방직은 반반 정도였습니다. 일단 재킷을 따로 들고 가서 분위기를 보고 복장을 정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말]] 슬프지만 대부분의 면접은 사실상 점수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 역시 면접에서 떨어진 경험이 있습니다. 혹시나 그런 일이 일어나더라도 본인이 큰 잘못을 했다고 생각하지 말고, 자신감 잃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면접관들이 친절하게 대해주시기 때문에 너무 긴장하지 말고 자신의 이야기를, 준비한 내용을 솔직하게 최선을 다 해서 답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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