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각 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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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2021학년도/서울(삼수)/이선화 교육학] 합격수기
번호 : 1147 ｜ 작성자 : 운영자 ｜ 조회 : 207 ｜ 작성일 : 2021/02/15 10:03:50
선생님들 안녕하세요?^^ 우선 쓰다보니 많이 길어져서 읽는데 불편하실 것 같아 미리 양해를 구합니다ㅠㅠ 저는 올해 최종합격하게 된 많은 합격생들 중 한명입니다! 제 수험생활 이력(?)을 말씀드리자면, 2019 서울 초수 최탈, 2020 서울 재수 최탈에 이어 드디어 2021 서울 삼수에 최종합격을 했습니다~ 교과는 음악이에요ㅎㅎ 초수때부터 삼수때까지 이선화 교수님의 뛰어난 강의력 덕분에 교육학을 수월하게 이해할 수 있었고, 교수님의 러블리하고 쾌활한 분위기로 주변을 밝히시는 특별한 능력(?) 덕분에 힘들고 어두운 수험생활에 한줄기 빛같은 존재로 교수님께서 함께 해주시는 느낌이었습니다! 교수님께 정말 감사드려요❤ 합격수기와 관련된 내용을 쓰기에 앞서.. 아무래도 전 최탈을 두번 겪다 합격한 케이스라 최탈하신 선생님들께 더 애정이 가는데요..ㅠㅠ 이번 한해동안 힘든 수험생활을 겪으신 모든 선생님들께 정말 고생 많으셨다고 먼저 전하고 싶네요.. 정말 정말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전 다른 합격자 선생님들에 비해 좋은 점수로 붙은 것은 아니지만, 3년 수험생활과 3번의 시험동안 겪은 이야기를 꼭 전해드리고 싶어 이렇게 합격 수기를 쓰게 되었습니다! 공부 방법이나 팁 같은 걸 전해드리기보다는 멘탈관리나 이런 일들도 있더라는 식의 내용을 작성했어요! 그저 공부하실 때 참고로 이런 일도 있구나 하고 알아두시고 선생님들은 그런 일을 겪지 않도록 준비 잘하셨으면 해서 이렇게 긴 글을 쓰게 되었네요ㅎㅎ 1. 초수(2019) 먼저, 초수때의 일을 말씀드리고 싶어요! 초수 때는 이선화 교수님의 강의를 1월부터 끝까지 들었고, 교수님께서 짜주신 스터디로 꾸준하게 공부하려 했습니다! 처음인데다 임용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기 때문에 교수님이 말씀하신 대로 강의 배운 날 바로 복습을 했어요~ 초수때는 꾸준하게 한다고 했는데 전공 공부에 치여서 상대적으로 소홀히 했던것 같아요..ㅠㅠ '시험 치고 나서 이 정도면 잘친거 아닌가?' 하고 생각했었는데 막상 점수 결과를 보니 아니었더라구요.. 당시 교육학 점수가 13.××점 이었습니다..ㅎㅎ (소숫점은 기억이 나질 않네요ㅎㅎ) 그 해에는 다행히 전공 점수가 잘나와서 컷에서 소숫점 높게 1차를 붙었었는데, 교육학을 잘봤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그 당시에는 있었어요~ 초수에 친 시험에서는 그저 개념이 무엇인지 물어보던 이전의 기출과는 조금 다르게 문제에 답이 있고, 문제에 있는 맥락에 맞추어서 답안을 써야하는데 제가 그걸 크게 놓친것 같았습니다..!ㅠㅠ 2. 재수(2020) 이 부족한 교육학 점수를 채우기 위해 재수때는 서브노트를 직접 만들어보았어요! (서브노트라고 해봤자 선생님의 기본이론 책내용을 그대로 옮겨놓은듯한 정도이지만, 알마인드라는 마인드맵 프로그램을 활용해 직접 만들어보면서 구조화가 되니까 이해도 더 잘 되고 외우기도 수월했던것 같아요! 이 마인드맵 서브노트는 교수님께 전해드릴 예정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저는 재수때 매우 다이나믹했었는데요.. 3월 심화강의를 들으면서 서브노트를 상반기에 완성하고, 하반기 문풀반부터 강의 들으며 복습과 암기반복을 하고 모고반까지 들었습니다! 상반기부터 쭉 잘해오던 공부를 11월이 되어서 시험치기 2주전 마지막 모고반 수업을 직강으로 가려고 탄 버스에서 내리다가 그만 발목을 심하게 삐었습니다..ㅠㅠ 진짜 걷지 못할 정도로 발목을 다쳤고, 같이 공부했던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근처 병원을 가니 인대가 조금 찢어졌다고 했었습니다.. 시험 2주전에 말이죠.. 인대가 늘어난건 들어봤어도 조금 찢어졌다니.. 정말 어이가 없고 황당하더라구요.. 심지어 저는 본가가 지방이고 혼자 서울에 올라와 공부했어서 도와줄 가족도 없이 조그마한 원룸에서 걷지 못해 좀비처럼 기어다녔어요ㅋㅋㅋㅋㅋ 2주 내내 반깁스를 하고 기어다니고 치료받으러 다니느라 막판에 가서 공부를 제대로 하지 못했어요ㅠㅠ 막판이 정말 중요한데 말이죠.. 공부하려고 책상에 앉으면 발이 퉁퉁 부어서 책도 제대로 못펼쳐봤습니다.. 그렇게 쉬어버리고 시험치기 2-3일정도 벼락치기하듯이 공부하고 시험치러 갈때는 겨우 깁스를 풀고 갔네요ㅎㅎ 이때 다친 발목이 아직도 완전히 낫지는 않았습니다ㅠㅠ 특히 봄, 가을, 계절이 바뀌는 그 시점을 주의하세요!! 그때 많이들 다친다고 하더라구요ㅠㅠ 그렇게 겨우겨우 시험을 치러 갔는데 제 불안한 기운은..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ㅋㅋㅋㅋㅋ 교육학 시험지와 답안지를 받고 나서 열심히 문제를 풀었고, 잘 모르는 게 있어서 초안 작성할때부터 매우 고민하다 겨우 답안지를 작성했어요.. 그렇게 쓰고 나서 몇분정도 남은 시점에 검토를 해보다가 페이지 1과 2가 바뀌어있는걸 확인했습니다ㅠㅠ 지금 생각해도 정말 아찔하네요.. 그것도 전혀 모르고 있다가 제가 맨 뒷자리였는데 뒤에 계신 감독관 선생님께서 1분남았을때 모든 수험생에게 "페이지수 잘 확인하세요" 라고 말씀하시는걸 듣고 '나는 잘 썼는데 뭐..'하고 봤더니 1과 2가 바뀌어있더라구요.. 저는 분명 1을 위에 올려놓았기 때문에 실수했으리라 생각도 못했습니다..ㅠㅠ 다행히 페이지수는 수정테이프로 수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급하게 1과 2를 바꾸어 써서 냈어요ㅠㅠ 정말 다행히 끝나기 전에 잘 바꾸어 제출하기는 했지만 그렇게 갑작스럽게 당황한 것 때문에 남아있던 전공시험을 평소보다 못치고 왔고, 실수도 많았습니다.. 페이지수가 바뀐건 알고봤더니 답안지에 싸인하시는 감독관 선생님께서 뒤에 있던 2로 표시한 답안지를 싸인하고 위로 올려놓으셔서 1과 2가 바뀌었던거 같아요.. 전공 답안지도 싸인하신 후에 첫째장과 둘째장이 계속 바뀌어있던걸 시험치면서 확인했었습니다..ㅠㅠ 제가 초수, 삼수때는 답안지 중 확인할 부분만 확인하시고 싸인하셔서 페이지가 바뀔 일은 없었는데 유독 불운했던 재수때는 이런 일도 있었습니다.. 앞으로 시험치실 선생님들께서는 꼭 페이지수 확인하시고 답안지 작성을 시작하시길 바라요!!!!ㅠㅠ 감독관 선생님 스타일에 따라 싸인하시는 방식이 다르시니 잘못되지 않도록 스스로 잘 확인해야할 것 같아요ㅠㅠ (재수때 받았던 교육학 점수는 18.66이었어요! 18.66인지 18.67인지 헷갈리지만 그 정도였습니다) 재수때의 제 불운은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ㅋㅋㅋㅋㅋ 생각보다 높은 점수로 1차를 붙어서 다행이라고 한숨 돌리던 찰나에 2차에서 또 한번 힘들어집니다..ㅎㅎ 2차 면접과 수업실연에서 둘다 뒷번호가 걸려서 너무 힘들었던것 같아요ㅠㅠ 면접은 맨 뒤에서 앞 번호였고, 수업실연은 맨 뒤에서 3번째? 4번째? 정도였습니다.. 뒷번호를 뽑아도 견딜 수 있는 체력을 꼭 기르세요ㅠㅠ 이틀 연속으로 뒷번호가 걸린게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었지만 그래도 나름 최선을 다해서 하고 나왔는데.. 결과는 면접 점수가 10점 넘게 깎여서 최종 2.×정도 모자라서 또 최종에서 안됐었습니다ㅠㅠ 면접이 40점 만점인데 29.6이었던거 같아요..ㅎㅎ 30점 만점이었나?하고 착각할 정도로 무슨 점수가 이러나 하고 생각했었네요 그때는..(1차는 컷에서 5점 높았었어요..) 특히나 면접은 시험보고 나왔을때 잘했다고 생각했었는데 심각하게 깎인 점수를 보고 '이 정도면 나는 교사를 하지 말라는거 아닌가..? 그냥 떨어지라고 준 점수인 것 같다..' 이렇게 생각했어요ㅠㅠ 잘 보지 못했던 초수때의 면접보다도 훨씬 많이 깎인 점수였거든요.. 이런저런 불운들이 모여 결국은 최탈을 또 한번 겪었어요.. 3. 삼수(2021) 그리고 마지막 삼수때의 이야기를 해볼게요! 삼수때는 미리 만들어놓은 교육학 마인드맵 서브노트로 하반기부터 공부하다가 모고반만 인강으로 들었어요~ 삼수때는 무엇보다도 먼저 합격한 친구들과의 비교 때문에 심적으로 힘들었어요..ㅠㅠ 게다가 한 친구는 본인 입으로 계속 말할 정도로 정말 운이 잘 따라주었거든요! 물론 운이 잘 따를 수 있게 노력도 많이 했겠죠ㅎㅎ 그 친구가 같은 지역을 쳤는데 먼저 되니 참 배아프면서도 너무 부럽고 질투가 다 났었어요.. 그런데 작년 내내 그 친구가 해준 말이 저에게 참 위로가 되었습니다! 그 친구는 항상 '다음엔 네 차례다, 그저 운이 안따라주었을 뿐이다, 운만 따라주면 당연히 될 거다, 너랑 같이 학교 이야기 하면 좋을 것 같다, 네가 합격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등등 긍정적인 말들을 저에게 이야기해주었어요! 처음 그런 말을 들었을때는 합격했으니까 저렇게 말하나보다, 흔한 위로겠지 생각했는데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그런 말들이 저에게 많은 위로와 힘이 되었고, 제 자존감을 많이 높여주었던 것 같아요! 수험생활 하다보면 자존감이 참 많이 낮아지잖아요ㅠㅠ 전 그 친구 도움으로 자존감을 조금이나마 회복했었나봐요ㅎ 그렇게 응원해준 친구여서인지 올해 제가 붙은 걸 누구보다도 축하해주고 저보다도 기뻐해주었어요ㅎㅎ 그리고 그 친구가 해준 말처럼 올해는 운이 따라주어서 이렇게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아요ㅠㅠ 실제로 제가 올해는 초수, 재수 때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노력도 덜 했던 것 같고, 순공부시간도 적었습니다.. 그런데 참 운이 잘 따라주었던 것 같습니다! 교육학 문제도 첫 단락에서 묻는 문제를 모르겠더라구요.. 문제에 나와있는걸 토대로 어떻게든 써냈었는데 다행히 점수가 나쁘지 않아서 잘 된 것 같아요! 삼수때는 교육학 점수가 18.33점 이었습니다~ 제가 3번의 교육학 시험을 쳐보면서 느낀건 '역시 답은 문제 안에 있고, 반드시 문제에 연관을 시켜서 맥락에 맞게 답안을 작성해야한다' 였습니다!!! 혹시나 본인이 생각하신것보다 낮은 점수가 나오셨다면 이 이유가 가장 클수도 있겠다 생각합니다ㅠㅠ 그리고 또 운이 좋았다고 생각했던 이유는 실기시험치러 갈때 늦게 도착했는데도 불구하고 다행히 시험을 치룰 수 있었다는 점입니다ㅠㅠ 초수, 재수때는 항상 혼자 시험을 보러 갔었는데 올해는 모든 시험에 아버지께서 자차로 태워다주셨어요~ 코로나 때문에 딸을 걱정하던 딸바보셨기 때문일까요..ㅎ 아무튼 매번 혼자 갔을때 한번도 늦지 않고 잘 갔었고, 아버지께서 태워주시니 별일이 있겠나 했는데.. 지방에서 올라오신 아버지가 서울 지리도 잘 모르시고 복잡한 서울에서의 운전을 매우 힘들어하시더라구요.. 길을 몇번이나 잘못 들고, 차도 많이 막히고.. 물론 그런 걸 감안하여 더 일찍 출발했어야 했지만.. 비겁한 변명이지만 예상 못했던 심한 교통체증과 같이 생각하지 못한 일이 발생하기도 하더라구요ㅠㅠ 서울은 8시 20분까지 교실 입실인데 8시 30분쯤에 도착했었습니다ㅠㅠ 도착하니 제 이름을 부르시며 ××× 선생님이시죠? 천천히 하셔도 돼요~ 라고 친절히 말해주셨지만 저는 너무 급하고 불안했어요ㅠㅠ 그렇게 대기실로 갔더니 제 앞앞 수험번호 선생님께서 관리번호를 뽑고 계셨습니다.. 진짜 조금만 늦었어도 겨우 얻게 된 2차 기회를 날릴뻔 했죠.. 이것 역시 참 아찔한 기억이네요ㅠㅠ 전 시험을 치룰 수 있었던 것만으로 정말 감사했어요!ㅠㅠ 시험시작 전이라면 늦게 도착해도 배려해주시긴 하지만 무조건 늦지 않고 교실까지 도착하시는게 좋아요! 1차든 2차든 어떤 시험이든요! 대체로 늦으시는 분들은 교통체증과 같은 어쩔 수 없는 이유 때문에 늦는 것이지만, 늦게 도착하면 오히려 시험칠 때 본인이 불안하기만 한 것 같아요ㅠㅠ 그리고 재수때는 면접때문에 떨어졌다면 삼수때는 면접으로 붙었다고 해야할까요?ㅎㅎ 재수때는 29.6이던 면접점수가 삼수때는 37.6점이더라구요! 물론 저보다 더 좋은 점수를 받으신 선생님이 더 많지만, 면접에서 부족해서 떨어졌다가 면접에서 채워서 붙으니 참 기분이 오묘하네요ㅎㅎ 수업실연, 면접도 이선화 교수님의 2차 강의를 들었어요! 작년에 부족했던 면접을 채우려 시중에 나와있는 면접책들을 추가로 몇개 사서 봤었네요ㅎㅎ 제가 면접 점수가 크게 좌우되었던 이유는 '내가 교사가 된다면 ~~할 것이다' 라는 구체적이고 주관적인 본인만의 생각이 담겨있느냐 아니냐의 차이같아요! 재수때는 조금 딱딱하게(?) 알고 있는 내용을 그저 가짓수를 채워 말하기만 했던 것 같은데, 삼수때는 면접 답안에 대한 내용을 제가 교사가 돼서 어떻게 할 것인가를 생각하며 답 하려고 노력했어요~ 그리고 또 따뜻함과 간절함이 보이는게 중요했던 것 같아요! 그 전까지는 대답했던 것들이 따뜻한 교사처럼 보이지 않는 내용이었던 것 같아요ㅠㅠ 문제에 대한 해결 방식을 그저 나열하기만 하는 식의 대답이었다고 할까요..? 올해는 조금 더 따뜻한 교사의 모습이 보일 수 있는 답으로 생각해서 답했더니 답한 내용이 부실했던 것에 비해서는 좋은 점수를 받았던 게 아닌가 생각해요.. 그리고 올해는 저도 모르게 앉아있던 몸도 더 앞으로 나가고 간절하게 15분을 다 채워 말하고 나왔어요! 그 전까지는 12-13분 정도로 답하고 나왔었는데 올해는 3번째나 되다보니 매우 간절했는지 하고 싶은 얘기가 많아서 막 얘기하다보니 시간이 모자라서 마지막에는 급하게 다다다 이야기하고 나왔네요ㅎㅎ 그리고 꼭 마지막에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혹은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라는 인사를 밝은 미소로 밝게, 쾌활하게 하면 좋은 것 같아요!^^ 평가원분들이 계속 무표정에 거의 째려보다시피 하시다가 마지막 인사 때 표정이 풀리시더라구요ㅎㅎ 제 기나긴 수험생활 이야기는 이렇게 마무리짓겠습니다! 어떻게 하다보니 좋은 운을 타고 좋은 결과를 얻게 되었어요.. 제가 계속해서 운 이야기를 많이 한 이유는 좋은 운이 시기에 딱 맞추어 정말 필요하기 때문이에요..ㅠㅠ 제가 겪어본 3년동안의 수험생활로 비추어보았을때 당연히 노력 없이 얻어지는 운은 없어요! 하지만 노력을 아무리 해도 운이 안따라준다면 그건 정말 운이 안좋아서 안 된 것일 뿐입니다ㅠㅠ 유튜브인가 TV프로그램인가 어디서 본건데 사람의 운은 첫번째가 뛰어난 능력이나 오래동안 해낼 수 있는 성실함과 노력 등 개인적 특성이라면, 두번째는 그 능력과 노력이 시대나 시기, 상황 등이 잘 맞아 떨어지는 환경적 요소로 인한 그야말로 운이라고 하더라구요! 그 두 개가 모두 잘 맞물려 딱 떨어질때 비로소 좋은 결과가 있는거 같아요.. 임용 준비하는 많은 선생님들 중에 능력자들도 많고, 정말 영혼까지 끌어모아 노력하시는 분들도 많지만 그분들이 안되시는 이유는 두번째 운이 안따라주어서, 두 가지 운이 같이 상승작용해주지 않아서라고 생각해요ㅠㅠ 처음 준비하시는 분들보다 계속 준비하시는 분들께 제 이야기를 꼭 들려드리고 싶었어요..! 저 역시 먼저 된 친구들이 '운이 좋았다, 다음엔 네 차례다, 그저 본인이 조금 먼저 된 것 뿐이다' 라는 말을 들을때는 '무슨 말을 저렇게 하나, 합격하니 저렇게 말하는구나' 하고 부정적으로 생각하면서 힘들어했어요ㅠㅠ 그런데 붙고 나니까 그 말이 이해가 가더라구요ㅎㅎ 정말 운이 잘 따라주어야 하는 시험인 것 같아요ㅠㅠ 저는 그저 운이 좋게 먼저 합격했을 뿐입니다.. 저는 그저 준비하시는 모든 선생님들의 운이 잘 따라주어 다음 차례가 될 선생님들을 응원하겠습니다!^^ [출처] 이선화교육학/원리로 쉽게 배우는 Y교육학-초중등임용고사대비http://cafe.daum.net/yeducation)

제목 : [2021학년도/서울(삼수)/이선화 교육학] 합격수기

번호 : 1147 ｜ 작성자 : 운영자 ｜ 조회 : 207 ｜ 작성일 : 2021/02/15 10:03:50

선생님들 안녕하세요?^^
우선 쓰다보니 많이 길어져서 읽는데 불편하실 것 같아
미리 양해를 구합니다ㅠㅠ
저는 올해 최종합격하게 된 많은 합격생들 중 한명입니다!
제 수험생활 이력(?)을 말씀드리자면,
2019 서울 초수 최탈, 2020 서울 재수 최탈에 이어
드디어 2021 서울 삼수에 최종합격을 했습니다~
교과는 음악이에요ㅎㅎ
초수때부터 삼수때까지 이선화 교수님의 뛰어난 강의력
덕분에 교육학을 수월하게 이해할 수 있었고,
교수님의 러블리하고 쾌활한 분위기로 주변을 밝히시는
특별한 능력(?) 덕분에 힘들고 어두운 수험생활에 한줄기 빛같은 존재로 교수님께서 함께 해주시는 느낌이었습니다!
교수님께 정말 감사드려요❤

합격수기와 관련된 내용을 쓰기에 앞서..
아무래도 전 최탈을 두번 겪다 합격한 케이스라
최탈하신 선생님들께 더 애정이 가는데요..ㅠㅠ
이번 한해동안 힘든 수험생활을 겪으신 모든 선생님들께
정말 고생 많으셨다고 먼저 전하고 싶네요..
정말 정말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전 다른 합격자 선생님들에 비해 좋은 점수로 붙은 것은
아니지만, 3년 수험생활과 3번의 시험동안 겪은 이야기를
꼭 전해드리고 싶어 이렇게 합격 수기를 쓰게 되었습니다!
공부 방법이나 팁 같은 걸 전해드리기보다는
멘탈관리나 이런 일들도 있더라는 식의 내용을 작성했어요!
그저 공부하실 때 참고로 이런 일도 있구나 하고 알아두시고
선생님들은 그런 일을 겪지 않도록 준비 잘하셨으면 해서
이렇게 긴 글을 쓰게 되었네요ㅎㅎ

1. 초수(2019)
먼저, 초수때의 일을 말씀드리고 싶어요!
초수 때는 이선화 교수님의 강의를 1월부터 끝까지 들었고,
교수님께서 짜주신 스터디로 꾸준하게 공부하려 했습니다!
처음인데다 임용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기 때문에
교수님이 말씀하신 대로 강의 배운 날 바로 복습을 했어요~
초수때는 꾸준하게 한다고 했는데 전공 공부에 치여서
상대적으로 소홀히 했던것 같아요..ㅠㅠ
'시험 치고 나서 이 정도면 잘친거 아닌가?' 하고
생각했었는데 막상 점수 결과를 보니 아니었더라구요..
당시 교육학 점수가 13.××점 이었습니다..ㅎㅎ
(소숫점은 기억이 나질 않네요ㅎㅎ)
그 해에는 다행히 전공 점수가 잘나와서 컷에서 소숫점 높게
1차를 붙었었는데, 교육학을 잘봤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그 당시에는 있었어요~
초수에 친 시험에서는 그저 개념이 무엇인지 물어보던
이전의 기출과는 조금 다르게 문제에 답이 있고,
문제에 있는 맥락에 맞추어서 답안을 써야하는데
제가 그걸 크게 놓친것 같았습니다..!ㅠㅠ

2. 재수(2020)
이 부족한 교육학 점수를 채우기 위해
재수때는 서브노트를 직접 만들어보았어요!
(서브노트라고 해봤자 선생님의 기본이론 책내용을
그대로 옮겨놓은듯한 정도이지만, 알마인드라는 마인드맵 프로그램을 활용해 직접 만들어보면서 구조화가 되니까
이해도 더 잘 되고 외우기도 수월했던것 같아요!
이 마인드맵 서브노트는 교수님께 전해드릴 예정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저는 재수때 매우 다이나믹했었는데요..
3월 심화강의를 들으면서 서브노트를 상반기에 완성하고,
하반기 문풀반부터 강의 들으며 복습과 암기반복을 하고
모고반까지 들었습니다! 상반기부터 쭉 잘해오던 공부를
11월이 되어서 시험치기 2주전 마지막 모고반 수업을
직강으로 가려고 탄 버스에서 내리다가 그만 발목을 심하게
삐었습니다..ㅠㅠ 진짜 걷지 못할 정도로 발목을 다쳤고,
같이 공부했던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근처 병원을 가니
인대가 조금 찢어졌다고 했었습니다.. 시험 2주전에 말이죠..
인대가 늘어난건 들어봤어도 조금 찢어졌다니..
정말 어이가 없고 황당하더라구요..
심지어 저는 본가가 지방이고 혼자 서울에 올라와 공부했어서 도와줄 가족도 없이 조그마한 원룸에서
걷지 못해 좀비처럼 기어다녔어요ㅋㅋㅋㅋㅋ
2주 내내 반깁스를 하고 기어다니고 치료받으러 다니느라
막판에 가서 공부를 제대로 하지 못했어요ㅠㅠ
막판이 정말 중요한데 말이죠.. 공부하려고 책상에 앉으면
발이 퉁퉁 부어서 책도 제대로 못펼쳐봤습니다..
그렇게 쉬어버리고 시험치기 2-3일정도 벼락치기하듯이
공부하고 시험치러 갈때는 겨우 깁스를 풀고 갔네요ㅎㅎ
이때 다친 발목이 아직도 완전히 낫지는 않았습니다ㅠㅠ
특히 봄, 가을, 계절이 바뀌는 그 시점을 주의하세요!!
그때 많이들 다친다고 하더라구요ㅠㅠ

그렇게 겨우겨우 시험을 치러 갔는데 제 불안한 기운은..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ㅋㅋㅋㅋㅋ
교육학 시험지와 답안지를 받고 나서 열심히 문제를 풀었고,
잘 모르는 게 있어서 초안 작성할때부터 매우 고민하다
겨우 답안지를 작성했어요.. 그렇게 쓰고 나서 몇분정도
남은 시점에 검토를 해보다가 페이지 1과 2가 바뀌어있는걸
확인했습니다ㅠㅠ 지금 생각해도 정말 아찔하네요..
그것도 전혀 모르고 있다가 제가 맨 뒷자리였는데
뒤에 계신 감독관 선생님께서 1분남았을때 모든 수험생에게
"페이지수 잘 확인하세요" 라고 말씀하시는걸 듣고
'나는 잘 썼는데 뭐..'하고 봤더니 1과 2가 바뀌어있더라구요..
저는 분명 1을 위에 올려놓았기 때문에 실수했으리라 생각도
못했습니다..ㅠㅠ 다행히 페이지수는 수정테이프로 수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급하게 1과 2를 바꾸어 써서 냈어요ㅠㅠ
정말 다행히 끝나기 전에 잘 바꾸어 제출하기는 했지만
그렇게 갑작스럽게 당황한 것 때문에 남아있던 전공시험을
평소보다 못치고 왔고, 실수도 많았습니다..
페이지수가 바뀐건 알고봤더니 답안지에 싸인하시는
감독관 선생님께서 뒤에 있던 2로 표시한 답안지를
싸인하고 위로 올려놓으셔서 1과 2가 바뀌었던거 같아요..
전공 답안지도 싸인하신 후에 첫째장과 둘째장이
계속 바뀌어있던걸 시험치면서 확인했었습니다..ㅠㅠ
제가 초수, 삼수때는 답안지 중 확인할 부분만 확인하시고
싸인하셔서 페이지가 바뀔 일은 없었는데 유독 불운했던
재수때는 이런 일도 있었습니다..
앞으로 시험치실 선생님들께서는 꼭 페이지수 확인하시고
답안지 작성을 시작하시길 바라요!!!!ㅠㅠ
감독관 선생님 스타일에 따라 싸인하시는 방식이 다르시니
잘못되지 않도록 스스로 잘 확인해야할 것 같아요ㅠㅠ
(재수때 받았던 교육학 점수는 18.66이었어요!
18.66인지 18.67인지 헷갈리지만 그 정도였습니다)

재수때의 제 불운은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ㅋㅋㅋㅋㅋ
생각보다 높은 점수로 1차를 붙어서 다행이라고
한숨 돌리던 찰나에 2차에서 또 한번 힘들어집니다..ㅎㅎ
2차 면접과 수업실연에서 둘다 뒷번호가 걸려서 너무 힘들었던것 같아요ㅠㅠ 면접은 맨 뒤에서 앞 번호였고,
수업실연은 맨 뒤에서 3번째? 4번째? 정도였습니다..
뒷번호를 뽑아도 견딜 수 있는 체력을 꼭 기르세요ㅠㅠ
이틀 연속으로 뒷번호가 걸린게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었지만
그래도 나름 최선을 다해서 하고 나왔는데..
결과는 면접 점수가 10점 넘게 깎여서 최종 2.×정도
모자라서 또 최종에서 안됐었습니다ㅠㅠ
면접이 40점 만점인데 29.6이었던거 같아요..ㅎㅎ
30점 만점이었나?하고 착각할 정도로 무슨 점수가 이러나
하고 생각했었네요 그때는..(1차는 컷에서 5점 높았었어요..)
특히나 면접은 시험보고 나왔을때 잘했다고 생각했었는데
심각하게 깎인 점수를 보고 '이 정도면 나는 교사를 하지
말라는거 아닌가..? 그냥 떨어지라고 준 점수인 것 같다..'
이렇게 생각했어요ㅠㅠ 잘 보지 못했던 초수때의 면접보다도
훨씬 많이 깎인 점수였거든요..
이런저런 불운들이 모여 결국은 최탈을 또 한번 겪었어요..

3. 삼수(2021)

그리고 마지막 삼수때의 이야기를 해볼게요!
삼수때는 미리 만들어놓은 교육학 마인드맵 서브노트로
하반기부터 공부하다가 모고반만 인강으로 들었어요~
삼수때는 무엇보다도 먼저 합격한 친구들과의 비교 때문에
심적으로 힘들었어요..ㅠㅠ 게다가 한 친구는 본인 입으로
계속 말할 정도로 정말 운이 잘 따라주었거든요!
물론 운이 잘 따를 수 있게 노력도 많이 했겠죠ㅎㅎ
그 친구가 같은 지역을 쳤는데 먼저 되니 참
배아프면서도 너무 부럽고 질투가 다 났었어요..
그런데 작년 내내 그 친구가 해준 말이 저에게 참 위로가
되었습니다! 그 친구는 항상 '다음엔 네 차례다,
그저 운이 안따라주었을 뿐이다, 운만 따라주면 당연히
될 거다, 너랑 같이 학교 이야기 하면 좋을 것 같다,
네가 합격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등등
긍정적인 말들을 저에게 이야기해주었어요!
처음 그런 말을 들었을때는 합격했으니까 저렇게
말하나보다, 흔한 위로겠지 생각했는데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그런 말들이 저에게 많은 위로와 힘이 되었고,
제 자존감을 많이 높여주었던 것 같아요!
수험생활 하다보면 자존감이 참 많이 낮아지잖아요ㅠㅠ
전 그 친구 도움으로 자존감을 조금이나마 회복했었나봐요ㅎ
그렇게 응원해준 친구여서인지 올해 제가 붙은 걸
누구보다도 축하해주고 저보다도 기뻐해주었어요ㅎㅎ

그리고 그 친구가 해준 말처럼 올해는 운이 따라주어서
이렇게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아요ㅠㅠ
실제로 제가 올해는 초수, 재수 때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노력도 덜 했던 것 같고, 순공부시간도 적었습니다..
그런데 참 운이 잘 따라주었던 것 같습니다!
교육학 문제도 첫 단락에서 묻는 문제를 모르겠더라구요..
문제에 나와있는걸 토대로 어떻게든 써냈었는데
다행히 점수가 나쁘지 않아서 잘 된 것 같아요!
삼수때는 교육학 점수가 18.33점 이었습니다~
제가 3번의 교육학 시험을 쳐보면서 느낀건
'역시 답은 문제 안에 있고, 반드시 문제에 연관을 시켜서
맥락에 맞게 답안을 작성해야한다' 였습니다!!!
혹시나 본인이 생각하신것보다 낮은 점수가 나오셨다면
이 이유가 가장 클수도 있겠다 생각합니다ㅠㅠ

그리고 또 운이 좋았다고 생각했던 이유는
실기시험치러 갈때 늦게 도착했는데도 불구하고
다행히 시험을 치룰 수 있었다는 점입니다ㅠㅠ
초수, 재수때는 항상 혼자 시험을 보러 갔었는데
올해는 모든 시험에 아버지께서 자차로 태워다주셨어요~
코로나 때문에 딸을 걱정하던 딸바보셨기 때문일까요..ㅎ
아무튼 매번 혼자 갔을때 한번도 늦지 않고 잘 갔었고,
아버지께서 태워주시니 별일이 있겠나 했는데..
지방에서 올라오신 아버지가 서울 지리도 잘 모르시고
복잡한 서울에서의 운전을 매우 힘들어하시더라구요..
길을 몇번이나 잘못 들고, 차도 많이 막히고..
물론 그런 걸 감안하여 더 일찍 출발했어야 했지만..
비겁한 변명이지만 예상 못했던 심한 교통체증과 같이
생각하지 못한 일이 발생하기도 하더라구요ㅠㅠ
서울은 8시 20분까지 교실 입실인데 8시 30분쯤에 도착했었습니다ㅠㅠ
도착하니 제 이름을 부르시며 ××× 선생님이시죠?
천천히 하셔도 돼요~ 라고 친절히 말해주셨지만
저는 너무 급하고 불안했어요ㅠㅠ 그렇게 대기실로 갔더니
제 앞앞 수험번호 선생님께서 관리번호를 뽑고 계셨습니다..
진짜 조금만 늦었어도 겨우 얻게 된 2차 기회를 날릴뻔 했죠..
이것 역시 참 아찔한 기억이네요ㅠㅠ
전 시험을 치룰 수 있었던 것만으로 정말 감사했어요!ㅠㅠ
시험시작 전이라면 늦게 도착해도 배려해주시긴 하지만
무조건 늦지 않고 교실까지 도착하시는게 좋아요!
1차든 2차든 어떤 시험이든요!
대체로 늦으시는 분들은 교통체증과 같은 어쩔 수 없는 이유
때문에 늦는 것이지만, 늦게 도착하면 오히려 시험칠 때
본인이 불안하기만 한 것 같아요ㅠㅠ

그리고 재수때는 면접때문에 떨어졌다면 삼수때는
면접으로 붙었다고 해야할까요?ㅎㅎ
재수때는 29.6이던 면접점수가 삼수때는 37.6점이더라구요!
물론 저보다 더 좋은 점수를 받으신 선생님이 더 많지만,
면접에서 부족해서 떨어졌다가 면접에서 채워서 붙으니
참 기분이 오묘하네요ㅎㅎ
수업실연, 면접도 이선화 교수님의 2차 강의를 들었어요!
작년에 부족했던 면접을 채우려 시중에 나와있는
면접책들을 추가로 몇개 사서 봤었네요ㅎㅎ
제가 면접 점수가 크게 좌우되었던 이유는
'내가 교사가 된다면 ~~할 것이다' 라는 구체적이고
주관적인 본인만의 생각이 담겨있느냐 아니냐의 차이같아요!
재수때는 조금 딱딱하게(?) 알고 있는 내용을 그저 가짓수를
채워 말하기만 했던 것 같은데, 삼수때는 면접 답안에 대한
내용을 제가 교사가 돼서 어떻게 할 것인가를 생각하며
답 하려고 노력했어요~
그리고 또 따뜻함과 간절함이 보이는게 중요했던 것 같아요!
그 전까지는 대답했던 것들이 따뜻한 교사처럼 보이지 않는
내용이었던 것 같아요ㅠㅠ 문제에 대한 해결 방식을 그저
나열하기만 하는 식의 대답이었다고 할까요..?
올해는 조금 더 따뜻한 교사의 모습이 보일 수 있는 답으로
생각해서 답했더니 답한 내용이 부실했던 것에 비해서는
좋은 점수를 받았던 게 아닌가 생각해요..
그리고 올해는 저도 모르게 앉아있던 몸도 더 앞으로 나가고
간절하게 15분을 다 채워 말하고 나왔어요!
그 전까지는 12-13분 정도로 답하고 나왔었는데
올해는 3번째나 되다보니 매우 간절했는지 하고 싶은 얘기가
많아서 막 얘기하다보니 시간이 모자라서 마지막에는
급하게 다다다 이야기하고 나왔네요ㅎㅎ
그리고 꼭 마지막에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혹은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라는 인사를 밝은 미소로
밝게, 쾌활하게 하면 좋은 것 같아요!^^
평가원분들이 계속 무표정에 거의 째려보다시피 하시다가
마지막 인사 때 표정이 풀리시더라구요ㅎㅎ

제 기나긴 수험생활 이야기는 이렇게 마무리짓겠습니다!
어떻게 하다보니 좋은 운을 타고 좋은 결과를 얻게 되었어요..
제가 계속해서 운 이야기를 많이 한 이유는
좋은 운이 시기에 딱 맞추어 정말 필요하기 때문이에요..ㅠㅠ
제가 겪어본 3년동안의 수험생활로 비추어보았을때
당연히 노력 없이 얻어지는 운은 없어요!
하지만 노력을 아무리 해도 운이 안따라준다면
그건 정말 운이 안좋아서 안 된 것일 뿐입니다ㅠㅠ
유튜브인가 TV프로그램인가 어디서 본건데 사람의 운은
첫번째가 뛰어난 능력이나 오래동안 해낼 수 있는 성실함과 노력 등 개인적 특성이라면, 두번째는 그 능력과 노력이 시대나 시기, 상황 등이 잘 맞아 떨어지는 환경적 요소로 인한
그야말로 운이라고 하더라구요! 그 두 개가 모두 잘 맞물려
딱 떨어질때 비로소 좋은 결과가 있는거 같아요..
임용 준비하는 많은 선생님들 중에 능력자들도 많고,
정말 영혼까지 끌어모아 노력하시는 분들도 많지만
그분들이 안되시는 이유는 두번째 운이 안따라주어서,
두 가지 운이 같이 상승작용해주지 않아서라고 생각해요ㅠㅠ

처음 준비하시는 분들보다 계속 준비하시는 분들께
제 이야기를 꼭 들려드리고 싶었어요..!
저 역시 먼저 된 친구들이 '운이 좋았다, 다음엔 네 차례다,
그저 본인이 조금 먼저 된 것 뿐이다' 라는 말을 들을때는
'무슨 말을 저렇게 하나, 합격하니 저렇게 말하는구나' 하고
부정적으로 생각하면서 힘들어했어요ㅠㅠ
그런데 붙고 나니까 그 말이 이해가 가더라구요ㅎㅎ
정말 운이 잘 따라주어야 하는 시험인 것 같아요ㅠㅠ
저는 그저 운이 좋게 먼저 합격했을 뿐입니다..
저는 그저 준비하시는 모든 선생님들의 운이 잘 따라주어
다음 차례가 될 선생님들을 응원하겠습니다!^^

[출처] 이선화교육학/원리로 쉽게 배우는 Y교육학-초중등임용고사대비http://cafe.daum.net/yedu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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