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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면접 합격수기(면접점수 98점)
제가 면접 합격후기도 남기기로 했는데 1차 끝나고 2번 글을 남겼는데 모두 날라가버렸습니다 ㅠ_ㅠ 로그인상태에서 연결이 끊기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는 메모장에 쓰고 이걸 복사해서 붙여넣기 해보려구요!! 성공하길 바라며... 지금 1차 끝나고 대략 보름이 지났네요. 휴식기간 끝내고 2차준비에 매진하고 계시겠죠? 한마음카페에도 세종시 면접정보는 거의 없어요.. 저도 작년에 꽤 애를 먹었어요.. 근데 면접을 실제 보니 후기가 없을 수 밖에 없겠더라구요..ㅋㅋㅋ 세종시 면접은 문제 가짓수가 엄청나게 많거든요.. 복기가 쉽지 않습니다.. ㅋㅋ 어쨋든 동현쌤 카페에만 남기는 세종시 면접 합격후기입니다^^
먼저 저는 2021 세종시 면접에서 97.89? 반올림으로 98점의 점수를 받았고요^^ 최종적으로는 수석합격의 영광을 .. ^^
세종시는 100% 자체출제 지역입니다. 세종시 면접에서는 시책, 시책, 무조건 시책입니다.
1) 스터디 구성
저는 1차 끝난 후 딱 1주일 쉬고 바로 2차 스터디 구성을 직접 했습니다. 먼저 시책 스터디를 시작했습니다.
대략 10명이 모여서 세종시 교육청의 시책을 주제별로 취합해서 공유하는 스터디를 했습니다. 네이버뉴스를 검색하고 세종교육온 블로그 참고하시면
세종시에서 시행하는 주요시책에 대한 기사와 정보가 넘쳐납니다. 이것을 정리하였고요. 다른 비교과, 교과선생님들과 세종시 면접스터디를 구성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대면과 줌으로 번갈아가며 만나면서 면접스터디를 했습니다.
면접레시피나 윤승현 교재에서 문제를 뽑아 각자 준비해오면 현장에서 제비뽑기로 문제를 배당해서 면접스터디를 했습니다.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된 스터디였습니다. 실제로 저희가 세종시 시책에 적용하여 문제를 창작해서 했는데 실제 면접에 나온 문제가 몇 가지 있었습니다.
예를 들면 세종시 중등 정책이나 학교 밖 아이들을 위한 시책 등.. ^^ 면접 문제를 준비하신다면 세종시 교육청에서 중점으로 두는 사업을 예측해서 문제를 만들어보세요.
가령 예를 들면 2022년 3월에 개교하는 위스쿨을 알고 계시죠? 위스쿨은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한 대안교육의 일환이니 올해 면접문제를 예측할 수 있었습니다.
세종시 교육청은 자발적인 학생, 주도적인 학생, 능동적인 학생, 민주시민으로 사회에 참여하는 학생을 기르는 데에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교육의 목적이 녹아들게 답변을 준비하셔도 점수를 많이 따실 수 있을 거예요^^ 또다른 스터디로는 1차때 같이 공부했던 전공쌤들이 모두 1차 합격하셔서.. 지역은 달랐지만 스터디를 할 수 있었습니다. 보건과 관련된 문제를 창작하여 답안을 녹음해서 밴드에 올리는
스터디를 진행했습니다. 마지막에는 줌으로 만나서 실전처럼 면접해보는 시간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2차 준비에 중점은 면접을 실전처럼 해보는 것에 두셔야 합니다. 백날 답안 적어보고 혼자 말해보아도 모르는 사람 앞에서는 입이 잘 열리지 않습니다.
시선을 면접관들 모두에게 고루 두면서 자신감있게 말하는 연습을 하셔야 합니다.
군인처럼 너무 딱딱하게 말하지 않는지, 말을 더듬지는 않는지 체크하기 위해서는 모르는 사람 앞에서 말을 해보셔야 합니다. 2) 세종시 면접 답안은 이렇게 적어보세요. 제가 꼭 알려드리고 싶은 세종시 면접 팁은 바로 답안구성입니다.
저도 2021면접에서 당황한 것이 뭐였냐면요. 세종시 면접 문제 가짓수가 많다고 알고는 있었으나 이렇게도 많을 줄은 ㅋㅋㅋㅋㅋㅋ
진짜 즉답형 문제 읽을 때 정신줄 놓을 뻔 했어요..ㅋㅋㅋ
세종시는 문제 가짓수가 많아요. 그래서 답안을 그럴싸하게 장황하게 하면 절대 안돼요. 시간 안에 절대 가짓수 못채웁니다.
딱 3문장으로 말씀하셔야 해요.
예를 들면 학교 밖 아이들을 위해 세종시가 추진하고 있는 교육정책을 말하시오 라고 문제가 나온다면
오프닝) 세종시교육은 모든 아이들을 품을 수 있는 공교육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교육적 대안으로는 첫째 위스쿨 설립이 있습니다.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는 학생들에게도 공교육의 틀 안에서 진로와 적성을 찾아줄
수 있는 가치있는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세종시는 위스쿨을 설립하여 개교를 앞두고 있씁니다. (이 부분은 조금 기니까 짧게 더 편집해도 됩니다.) 제가 보건교사가 된다면 학교 밖 아이들의 몸에 난 상처만이 아니라
마음의 상처도 보듬어 주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저의 모든 답안은 이런 식이였습니다. 오프닝멘트는 사실 못한 적도 있어요. 즉답형은 거의 못했다고 기억합니다. 구상형 문제는 오프닝도 다 넣었던 것 같아요.
제가 기억하기로는 모든 답안을 굉장히 짧고 명료하게 하였습니다. 저 역시 시간의 압박을 엄청 받았고요..
5명의 면접관 중 가운데 계신 분은 아예 대놓고 몸을 시계쪽으로 틀어앉아 시계를 계속 보시더라구요. 거기서 시간 압박이 엄청났어요.
그래서 모든 문제에 답안을 3문장으로 짧게, 또박또박말했지만 랩하듯이 빠른 템포로 말했는데 딱 1초남기고 즉답형까지 모두 가짓수를 채울 수 있었어요.
제가 평소 면접스터디에서 했던 대로 오프닝, 클로징, 답변에 대한 부연설명을 했더라면 전 가짓수 절대 못채우고 나왔을 겁니다.
그러니까 세종시 면접 준비하시는 분들은 답안을 3문장으로 간결하게 만드는 연습을 지금이라도 해보세요!! 3) 면접관은 당신의 기발한 아이디어가 아닌 교사의 자질을 갖추었는지를 봅니다. 가끔 스터디에서 보면 보건에 대한 기발한 아이디어, 시책에 대한 독특한 아이디어에 중점을 두시는 경우가 있는데요.
음.. 전 비추천합니다. 면접관들은 면접자의 자세와 태도, 눈빛, 자신감 이런 걸 중점적으로 봐요. 실제로 말로만 듣는 기발한 아이디어가 기억에 남지도 않을 거구요..
진정성있는 교사의 모습을 원합니다.
공개수업도 하고 동료나 임상장학 때 수업공개를 하려면 교사로서 학생 앞에서 자신감 있게 수업하는 태도, 자세가 더 중요하잖아요?
답안 준비하실 때 시간을 많이 뺏기는 부분이 바로 어떤 주제에 대한 아이디어를 짜는 건데요. 여기에 시간뺏기지 마시고 차라리 그냥 보편적인 답안을 준비하시되 그걸 반복해서 말하는 연습을 해보세요.
예를 들면 마을교육공동체와 함께 할 수 있는 3가지 제안을 해보시오. 라고 문제가 나온다면
여기에 보건과 관련해서 뭔가 기발한 아이디어를 짜려고 머리쓰지마세요!! 스트레스 받습니다. 그리고 면접관들은 그런 답변에 점수 주지도 않을 거예요.. 답변드리겠습니다. 세종시 교육은 학생의 온전한 성장을 위해 학교와 마을을 연계한 교육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이건 오프닝으로 해도 되고 안해도 됨). 마을교육공동체와 함께 할 수 있는 3가지 제안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학생들이 마을의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책을 함께 모색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겠습니다. 학생들 역시 세종시민의 일원으로 마을에 문제를 자발적으로 찾아보고 해결책을 주도적으로 모색하는 경험을 통해
미래 사회를 개척해나가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 둘째, ~~~~ 이렇게 2~3문장으로만 답안을 구성하셔서 가짓수를 모두 채우시는 연습을 하셔야 합니다. 답안이 아무리 좋아도 가짓수를 못채우시면 채점표에서 감점이에요.. 가짓수는 기본입니다!!
이제 평가원 지역에서도 자체출제문제가 1문제 정도 포함이 되잖아요.. 준비하시는 데에 어려움이 많으실텐데 그만큼 교사로서의 자질을 보기 위해 자신들이 문제를 내고 싶어하는 것 같습니다^^
세종시는 면접 점수의 편차가 굉장히 큽니다..
70점 후반대에서부터 90점대 후반까지.. 그래서 1차에서 10점 이상 차이가 있어도 2차에서 뒤집힙니다. 뒤집기가 가능해요!!!
그러니 2차면접 잘 준비하셔서 꼭 합격의 영예를 누리시길 바랍니다^^
저는 검은색 원피스에 검정색 스타킹을 신고 면접을 보았구요. 면접순서는 점심먹고 1번째였습니다. 구상형 문제 엄청나게 큰 종이에 나와서 당황했는데 그래도 구상시간이 넉넉해서 모두 구상하고 면접들어갔습니다. 즉답형이 문제였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여기서 1가지 팁!!!! 제가 즉답형 문제지를 펼치고 솔직히 진짜 망했다 어떡하지란 생각밖엔 안들었거든요? ㅎㅎ 근데 정신줄을 놔버려서인지 즉답형 문제지를 읽으면서 "고개를 끄덕거렸어요" 마치 아~ 이해하고 있습니다~ 문제를 침착하게 잘 받들고 있습니다~ 라는 느낌을 받으셨을 것 같아요.. 고개를 끄덕이며 즉답형 문제지를 보세요.. 너무 당황해서 막 문제지를 눈앞에 가까이 대거나 고개를 숙이거나 초조해하는 모습은 보이지마세요!! 면접관들은 선생님께서 당황하지 않고 겸허하게 받아들이는 성숙한 모습을 기대하고 계실겁니다. 그리고 1가지 팁 더!!! 이제 즉답형까지 다 말하고 이상입니다! 하고 일어납니다. 그 때 1초가 남았더라구요. 아 가짓수는 다 채웠구나!! 안심을 하고 일어나서 면접관님들께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하고 고개를 90도 숙여 인사드렸습니다. 그런 다음 구상형 문제지를 수거해주시는 선생님이 문 바로 옆에 따로 계시거든요. 그 때 구상형 문제지를 드리면서 그 분께도 고개를 숙여 인사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몸을 돌려 면접관님들을 향해 목례만 하고 나왔는데요. 곁눈질로 보니까 제가 문제지 받으시는 분께도 고개숙여 인사하는 모습을 5명의 면접관님들도 계속 지켜보고 계셨어요. 문제지를 받아주시는 분도 면접관님들과 같은 부서 혹은 같은 청에서 근무하시는 공무원이시거든요. 그러니 이 분께도 예를 갖추어 인사하는 모습을 좋게 봐주신 것 같습니다. 제가 정말 쇼미더머니찍듯이 랩을 발사하고 가짓수만 채워서 나왔는데 98점이라는 세종시에서 나름 고득점을 받은 이유는.. 이러한 모습이였던 것 같아요^^ 모두들 면접 잘 보셔서 최종합격하시길 바랍니다. 세종시 보건교사회에서 내년에 만나뵐 수 있기를 기도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임용을 준비하며 꼭 붙들고 기도하던 성경말씀을 합격기원의 의미로 전해드릴게요. 욥 23:10) 나의 길 오직 주가 아시나니 나를 단련하신 후에 내가 정금같이 나아오리라 이 말씀을 붙들고 기도하며 1차와 2차를 준비하였고 최종합격하였습니다. 비기독교인 분들께는 죄송합니다만 같은 기독교인분께는 힘이 되는 말씀이길 바랍니다. 현재 임용을 준비하고 있는 이 과정이 나를 단련하시는 과정이라 생각하시고 하나님 말씀 안에서 아이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교사가 되는 것이 동기가 되어 힘들고 고된 준비과정에서도 승리하시길 기도합니다!! ^^
[출처] 김동현 전공보건 다음 카페 : https://cafe.daum.net/schoolnursing/HS2I/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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