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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 덕분에 비교과(보건)최합하고 학교로 갑니다~^^
작년 1월 개강하던 날 새벽에 잠자는 남편 깨워서 급하게 결제하고 강의를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41이라는 이르지 않은 나이에 공부하려니 막막하더라고요...
그래도 귀에 쏙쏙 들어오는 교수님의 강의 덕에 어렵기만 했던 교육학 용어도, 헷갈리기만 했던 이론들 공부하는 것이 재미있었습니다. 이론에 아이들을 양육하는 저의 상황을 접목시켜 이해하니 더 재미가 있더라고요..
여름에 살짝 슬럼프가 왔을 때는 이미 모든 내용을 다 알고 계시는 교수님도 수험생들을 위해 반복해주시는데 저보다 더 힘드실 거라는 생각에 더 열심히 하려고 했습니다.
교수님 강의 중간중간에 팁으로 알려주시는 예시들이 오픈형 문제 답안의 좋은 재료들이 되었고, 그 덕에 논점 하나를 통으로 놓쳤음에도 점수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비록 높은 점수는 아니지만 교육학 문외한이었던 제가 합격할 수 있었던 것은 교수님의 덕이 큽니다. 신청자가 많아 오래 기다려야 했지만 정성스럽게 해주신 첨삭지도를 보면서 교수님의 노력을 뒤따라가려고 많이 노력했습니다.
역시 이 시험은 포기하지 않고 반복하면 합격하는 시험이었습니다. 공부하는 방법, 집중력 높이는 방법, 간간히 들려주시던 시... 특히 "여러분의 합격을 응원합니다!"라는 응원을 들을 떄마다 울컥울컥 감정이 북받쳐올라 울면서 공부했던 기억이 납니다.
이제 임지가 정해져서 다음 주부터 학교로 출근을 합니다. 훌륭한 교사이기 보다 학생의 마음을 만져주는 좋은 교사가 되고 싶습니다. 한결같은 모습으로 수강생들을 위해 노력하시던 교수님을 생각하면서 초심을 잃지 않는 교사가 되겠습니다. 지난 1년 동안 좋은 가르침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올해도 건강 조심하시고 또 다른 수강생들에게 교사의 길을 잘 열어주세요~^^
정말 감사합니다!!
ID: 만○
[출처] 권지수 교육학 논술 - Daum 카페 : https://cafe.daum.net/kwonjisu100/fc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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