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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합격 감사인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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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교수님~ 저는 2년간 인강을 들었는데요. 사실 상담도 한번도 안하고 첨삭도 신청 못해서 일방적으로 교수님을 아는 느낌이지만, 감사인사를 꼭 드리고 싶어서 공부방법을 상기해보는 겸 글 남깁니다!
저는 수학교과이고 교직이수여서 교육학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었습니다. 그래서 초수때 김현 교수님 강의를 들으며 모든 내용을 툭 치면 나올만큼 암기를 했었어요….그래서 전공 공부에 소홀했고, 교육학은 정말 자신있다고 생각했는데 17.xx점을 받았습니다. 당시 기계문화를 못 썼고, 교육과정 관련해서 비벼쓴 문제가 있어서 합당한 점수라고 생각했지만 일년간 교육학에 투자한 시간에 비해 아쉬운 점수였어요 아무리 열심히 해도 최고점수가 20점이라는 점도 느꼈어요.
그래서 재수때는 교육학에 큰 시간을 투자하지 않았습니다. 교수님 5-6월 기출분석 강의를 들으며 교육학 공부를 시작했어요. 흩어져있는 교육학 지식이 마인드맵처럼 묶이는 느낌이 들어서, 더 이상의 강의는 필요없겠다고 생각했어요.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있으면 카페에 용어를 검색해서 교수님 답변을 보며 공부했습니다. 또 요점쏙쏙으로 제가 구조화한 내용을 복습하는 정도로만 공부하며 모의고사 문제도 많이 못 풀고 시험장에 들어갔습니다 다행히 19.xx점을 받았어요. 전공점수가 많이 높지 않아 최종탈락을 했지만 교육학은 이 정도로 공부하면 되겠다는 자신감이 생겼어요.
그래서 삼수 때는 7-8월 강의를 들으며 비슷한 방법으로 교육학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사실 너무 늦은 건 아닌지 걱정도 되긴 했어요; 전공 공부에 치중하다보니 어쩔 수 없더라구요ㅜㅜ 다행히 올해 교육학 20점을 받으며 최종합격까지 했습니다…
돌이켜보면 교육학 출제 경향이 바뀐 것이 뭔가 제 답안지 서술방향과 잘 맞아서 적은 투자로 점수를 잘 받은 것 같아요! 특히 제작년 5-6월 기출 강의에서 교수님께서 초등임용 해설을 해주신 게 기억에 남아요. 그때 오픈형 문제를 대하는 방법을 은연중에 배웠거든요. 시험장에서 21년도 교육학 문제를 보자마자, 그때 들은 기출 해설 강의가 떠오르면서 아 이건 열린 문제다 무조건 주제랑 연관해서 써야겠다! 는 느낌을 받았어요.
또 마지막에 마무리 특강도 정말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어요ㅜㅡㅜ 저처럼 교육학 공부를 소홀히 하는 분이라면 꼭 듣길 추천드립니다.
올해도 이차는 그리 잘 보지 못했는데, 수학과 수험생에 비해 교육학 점수가 높았던 덕을 많이 본것 같아요. 교수님께 너무 감사드립니다ㅜ
사실 최탈하고 다시 도전하며 마음고생을 많이 했는데, 교수님의 바다같이 평온한 자세를 보며 저도 심적으로 많은 안정감을 얻은 것 같아요. 행복하게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됐구요! 감사한게 한 두가지가 아니네요ㅎ
내일부터 연수라 떨려서 잠이 오지 않아 너무 길게 적게 됐네요ㅎㅎ 익숙한 이 카페도 이제 안들어와도 된다는게 믿기지가 않네요.. 이년간 정말 많이 감사했습니다.
교수님 항상 건강하시고 올해 강의도 대박나시길 기원합니다~
ID: 22○○
[출처] 권지수 교육학 논술 - Daum 카페 : https://cafe.daum.net/kwonjisu100/fc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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