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동안 이선화쌤 강의 따라가면서 공부했고 교육학 캐리받아 최합했습니다☺️ 초수여서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였는데 선생님 덕분에 정말 많이 배웠고 수월하게, 즐겁게 공부했습니다.
강의력도 강의력이지만 선생님 특유의 위트와 힘내라는 메시지에 정말 많은 응원을 받았습니다. 끝까지 열심히 해서 차석이라는 감사한 결과를 얻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혹시나 도움이 될까 싶어 제가 공부했던 내용을 적어보려 하나… 정말 별 게 없기 때문에 약간 민망하네요ㅠㅠ
1. 공부 방법
저는 1-11월 직강 패키지를 신청해서 다녔습니다. 저는 인강에 집중을 잘 못하고 집에 있으면 늘어지는 게으름뱅이에 의지박약이기 때문에 고민 없이 직강을 선택했습니다.
1-6월까지는 무조건 인출했습니다. 매일 영역을 정해 두고 빈칸 잇키자료를 펴 두고 노트에 해당 내용을 인출하는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인출 후 꼭! 반드시! 인출내용을 채점했습니다. 인출 채점이 가장 큰 역할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인출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형성평가 점수가 점차 오르는 걸 눈으로 확인하고 나니 확신이 생겼던 것 같습니다. 저는 거의 수기인출로 진행했는데, 교육학 시험은 결국 논술이다보니 손으로 써야 시험장에서도 쓰는 것이 익숙할거라 생각해서 수기인출을 선택했습니다. 대신 시간이 오래 걸리는 단점이 있으니 잘 고려해 보시고 선택하시는 게 좋으리라 생각합니다.
7-11월에는 인출을 간략화 하고 회독에 주력했습니다. 이 시기에 모의고사 점수가 널타기를 심하게 했던 기억이 납니다. 모의고사 점수에 너무 연연하지 마시고 꿋꿋하게 하시던 방식 고수하시면서 해 나가시면 문제 없이 고득점 하실거라 생각합니다. 저는 오히려 극하반기인 11월에 급 공부에 싫증을 느껴서 꽤나 애를 먹었는데 하기 싫어도 무조건!! 독서실에는 나가자는 마음으로 꾸역꾸역 공부했습니다. 직강은 끝까지 나갔기 때문에 따로 풀라고 주신 모의고사까지 전부 풀었고, 성실하게 커리큘럼 따라갔습니다.
2. 단권화 / 요약노트
단권화를 따로 하거나 요약노트를 만들지 않았습니다. 요약교재를 구매하기는 했으나 저는 기본서를 끝까지 봤습니다. 잇키자료는 인출 용도 이외에는 사용하지 않았고 인출 후 채점은 기본서 보면서 했습니다. 모의고사를 보거나 기출문제집을 풀고 나서 추가 내용 역시 기본서에 모두 필기했고 끝까지 기본서를 놓지 않았습니다.
3. 스터디
저는 1월부터 직강에 나갔기 때문에 직강생 대상으로 구성해 주시는 스터디를 신청했습니다. 물론 그 인원이 끝까지 그대로 가지는 않았으나 스터디 유지하면서 진행했습니다.
초반에는 수업이 끝나면 주 1회 배운 범위 내에서 문제를 만들어 푸는 수기인출 방식으로 진행했고, 후반부터는 매 수업시간 전에 구두인출, 수업시간 후에 배운 내용 번갈아가며 설명하면서 복습 진행했습니다.
스터디 같이 하는 쌤들과 대화하면서 공부가 덜 외로웠던 것 같습니다. 공부는 너무나 외로운 것이니 스터디 구성 하셔서 같이 어려웠던 점도 이야기 나누시고 의견도 공유하시면 공부하시면서 스트레스가 덜 쌓이실거라 생각합니다. 이건 사람을 좋아하는 제 경우라서 그런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아마 선생님들이 선호하시는 방식과 성향에 따라 다를거라 생각합니다.
2차는 면접 강의까지만 듣고 수업실연, 면접 스터디를 개인적으로 구성해서 운영했습니다. 이 때는 정말 스터디가 전부인 것 같습니다. 미술이다보니 실기까지 병행하느라 정말…ㅠㅠ 정말 체력의 한계를 느꼈는데 어찌저찌 잘 견뎌낸 것 같습니다ㅠㅠ,, 다시 돌아가서 하라면 못할 정도로 후회 없이 열심히 했습니다.
1년간 선생님 강의 들으면서 교육학에 재미를 느끼게 되었고, 좋은 결과 얻게 되어 감사할 따름입니다. 살면서 이렇게 열심히 공부한 적은 처음이었습니다..♥ 끝까지 힘낼 수 있게 도와 주신 선생님께 감사 인사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