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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2023학년도 충남지역 합격자 입니다. 제가 합격을 해서 수기를 남길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합니다. 저 또한 합격자 선생님들께서 남기는 합격수기를 보고 많은 도움을 받았기에, 간략하게 나마 교육학 공부과정을 남겨두려고 합니다.
먼저 저는 교육학은 꾸준히 성실하게 공부하는 것이 정답이라고 생각합니다.
초수 때는 이선화 선생님 1-2월 직강, 3-6월엔 인강, 7-11월은 직강으로 수강했습니다. 학과 공부가 아직 남아 있었던 상황이라 스케쥴이 썩 매끄럽지 않았습니다. 2020년 공부할 때는 1-2월에 처음 기본서로 토대를 다지고, 3-4월에 살을 조금씩 붙여가면서 공부했습니다. 특히 3-4월에 살을 붙여가면서 공부할 때는 실제 이 교육학 이론을 활용할 때 내가 어떻게 하면 좋을 지를 조금씩 생각하면서 공부했습니다. 예를 들어 데시와 라이언의 자기결정성 이론에서 유능성 요구, 자율성 요구, 관계성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실제 학교 현장에서 어떤 활동과 역할을 해줘야 할 지, 학생들에게 어떤 태도로 다가갈 지 조금씩 생각하려 했습니다.
5-6월엔 기출분석을 진행했습니다. 솔직히 그 당시엔 열심히 한다고 했지만 저는 기출분석을 제대로 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답은 무엇인지, 어떤 부분에서 기출이 많이 되었는지만 확인하고 넘어갔습니다. 선생님들께서는 꼭꼭 기출분석을 명확하게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직강을 듣기 위해 올라왔고, 나름 열심히 직강을 들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갈 수록 체력이 떨어져 학원에서 조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그리고 전공점수가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보니 교육학을 투자하는 시간보다 전공공부에 우선을 두었고, 11월로 들어왔을 때 모고만 풀고 따로 복습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시험 점수는 16.33점이 나왔기 때문에 다음 해 공부 계획을 설정할 때 교육학을 뒷전으로 미루게 되었고, 그 착오가 저를 삼수까지 오게 했다고 생각합니다.
+ 초수 때는 1-11월까지 계속 구두 인출스터디를 돌렸습니다. 직강을 들을 때는 짧은 글쓰기 스터디와 구두 인출을 함께 진행했고, 나머지 기간엔 선생님이 주신 자료와 완벽한 요약노트로 구두 인출 스터디를 구성했습니다. 스터디 시간은 아예 오전 아침 7-8시 반에 고정시켰습니다. 한 번 물어볼 때 가네가 제시한 요구 분석엔 무엇이 있었을까요, 그렇다면 관련된 해당목표는 무엇인지까지 함께 말씀해주세요. 이런 식으로 꼬리에 꼬리를 물고 구두인출을 진행했습니다. 6월까지는 교육철학, 상담, 교육사회를 인출했지만 7월부터는 교육과정, 교육심리, 교육공학, 교육평가, 교육행정만 인출했습니다. 한번 인출할 때 테마 15-20개씩 인출했던 것 같습니다.(영역에 따라 유동적으로 운영했습니다.)
재수 때는 저는 집안 사정상 인강으로 참여했는데요. 3-4월 심화반 강의와 9-11월 모고 강의를 수강했습니다. 교육학 공부는 전공 공부가 어느 정도 된 다음 시작하여 5월 말부터 시작했습니다. 이 때는 기본 이론서를 보는 것이 아니라 바로 요약노트를 정리하고 암기하는 단계로 넘어갔습니다. 하루 교육학 공부시간을 하루 1시간 30분 정도로 축약해서 공부했습니다. 그래도 기본적으로 16점-17점을 나온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고, 모르는 것에도 안일하게 대응하고 전공만을 우선시 하면서 빠르게 빠르게 넘어가려고 했습니다. 재수 때는 구두 인출을 하지 않고 손으로 써서 인출하는 수기 인출을 진행했습니다. 충분히 가능하다는 생각이 들었었고, 작년(초수)보다는 더 나아지겠지 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선생님께서 주시는 모고와 기타 자료만 가지고 혼자 공부했습니다. 확실히 혼자 공부하는 것과 학습 시간을 줄인 부분에 치명타가 있었는지 재수 때는 13.33점으로 컷에서 2.33점이 부족해서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초수 때 점수가 나왔더라면 컷으로라도 합격했을텐데 결과 보고 솔직히 후회 많이 했습니다ㅜ
삼수 때는 일단 교육학을 접근하는 방식과 사고를 바꿨습니다. 교육학은 비율만 다를 뿐이지 똑같은 시험이다라는 생각을 항상 가지려고 노력했습니다. 기존엔 교육학은 점수 받는 과목이겠지 라고 중요성을 간과했기 때문에 생각의 전환을 바꿨습니다. 먼저 3월에 공부를 시작할 때 기존에 가진 이론서를 한번 꼼꼼하게 읽어보았습니다. 처음부터 다시 한다는 생각으로 교육사, 교육철학까지 진짜 꼼꼼하게 읽었던 것 같습니다. 상대적으로 시간을 많이 확보하기 위해 기출분석 대신에 바로 암기를 시작했습니다. 모든 영역은 하루에 15개의 이론씩 구두인출 스터디로 진행했습니다. 시험을 아침에 보기 때문에 최대한 교육학 인출도 아침시간대에 끝내려고 노력했습니다. 3-4월엔 하루에 15개의 개념, 5-6월엔 하루 20개의 개념을 구두 인출 짝스터디로 계속 돌렸습니다. 7-11월에 들어서면서 5개의 영역에 한정해서 인출을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5개 영역을 2번 정도 인출한 뒤에 상담이나 교육사회 부분에서 교육적 평등과 관련된 부분들은 한번씩 인출하기도 했습니다. 한번 인출을 할 때는 각 영역을 2번에 나눠서 인출하고, 교육행정과 교수이론 및 공학은 3번에 나눠서 인출했습니다. 11월엔 이 중에서도 모고에 출제하셨거나, 기출된지 오래되었거나, 뭔가 나올 것 같은 느낌이 부분들을 집중적으로 인출했습니다. 모고에서 출제하신 부분들은 따로 표시를 하면서 절대 틀리려고 하지 않도록 노력했습니다.
실제 시험 당일 저는 요약노트와 선생님께서 주신 요약자료만 갖고 갔습니다. 9시에 시험이 시작되었고, 딱히 교육학 자료를 볼 수 있었던 시간도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ㅠ. 시험지를 받고 나서 드는 생각은 ㅎㅎㅎㅎㅎㅎ교육학은 17점 이상을 나올 수 있겠다 라는 것이었습니다. 이번 시험 문제는 문제와는 관련없는 도표와 수치들이 많이 등장했습니다.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문제로 바로 가면서 시간을 줄일 수 있었습니다. 다만 제가 시험 들어가기 직전까지 외우지 못했던 부분이 있었는데요. 관료제론과 딕앤캐리 모형이었습니다.특히 제가 끝까지 간당간당하게 보고 갔던 규칙과 규정의 장단점이 나올 줄을 정말 생각도 못해서 얼이 빠진채로 개요 작성을 시작했습니다.
<학생, 학부모, 교사 의견을 반영한 학교 교육 개선>
서론: 최근 각 단위 학교에서 결정할 수 있는 사안의 범위가 증가하고 있다. 학교의 발전을 위해서는 학생, 학부모, 교사의 의견을 보다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문제점을 개선하고 성장해야 한다. 이에 대한 개선 방안엔 어떤 것들이 있는 지 제시문을 통해 교수전략, 교육평가, 교육과정, 학교 조직적 측면에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저는 이번에 서론을 굉장히 짧게 썼습니다. 기존과는 문제가 많이 달라서 그랬나봐요ㅜ)
본론
1) 교수 전략 자기 효능감 전략 : 숙달 - 학생들의 적절한 수준을 고려하여 성공 경험을 제공하고, 이에 따른 칭찬을 한다. : 대리경험: 학생과 가까운 다른 사람의 성공을 직접 관찰할 수 있도록 한다,
+ 자기 조절: 목표를 설정하여 자기반응, 자기 관찰, 조절이 필요하다.
: 학생들이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할 수 있도록 긍정적 언어적 조력, 설득을 해야 한다 / 학생들에게 자기 자신의 모습을 평가하고 목표에 맞게 조절하기 위해 체크리스트를 활용해야 한다.
2) 교육평가 형성평가: 교사 - 학생들이 수업에 잘 참여하고 있는 지 확인하고, 학습자의 학습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필요하다 & 교사 자신의 교수학습 과정 속 수정하거나 개선해야 할 부분을 확인할 수 있다.
타당도: 내용타당도, 교사가 이원목적분류표를 작성하여 평가해야 한다.
3) 교육과정 경험 중심 교육과정: 학생들의 흥미, 요구를 교육과정 운영에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학습자의 참여를 유도할 수 있다, 더불어 학생들의 실제적 상황, 경험을 반영하여 문제해결력과 창의력을 배양하는 것이 가능하다.
브루너의 학문 중심 교육과정 - 내용 선정: 학문과 교과의 중심인 지식의 구조를 반영하여 내용을 선정한다. - 내용을 심화, 확대, 향상할 수 있는 나선형 교육과정의 원리에 입각하여 내용을 조직한다. 4) 학교 조직 규칙과 규정의 순기능 2개, 역기능 1개
순기능: 학교 구성원들이 계속성을 확보할 수 있어 학교의 발전에 도움이 된다, 또한 통일성을 확보할 수 있다(뭔가 뒤에 내용을 쓴 것 같은데, 개요엔 안 적혀 있네요ㅜㅠ)
역기능: 교사들이 규정과 규칙에 따라 움직이기 때문에 돌발상황이나 변수에 대응할 수 없다.
이게 제가 실제 시험날 적었던 개요입니다. 제가 글씨도 예쁘지 않고, 개요 짜는 것도 많이 부족합니다. 또한 옮겨적으면서 뭔가 빠지거나 조금 달라진 부분도 있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혹시 몰라서 실제 개요도 사진찍어서 올려둡니다:)
저는 18.33 점을 받아 1차에 컷플 5.67 점 위로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삼수를 하고 느낀 점을 2가지 입니다. 첫번째는 내가 공부 하지 않은 부분에서 나오는 것은 팩트다. 에이 설마 나오겠어라는 생각은 정말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언제 어디서 뭐가 나올 지 수험생의 입장에서는 모르니까 최대한 꼼꼼하게 준비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두번째는 교육학도 똑같은 임용시험이다. 교육학을 점수를 거저 받는 과목이라고 생각하는 발상은 정말 위험합니다. 교육학을 최선을 다해 공부하셔야지 남들처럼, 혹은 남들보다 조금 더 앞서실 수 있습니다. 어떤 합격자 선생님은 시험이 임박할 수록 전공보다 교육학을 많이 보셨다고 말씀하십니다. 금방 암기하고, 투자하면 정말 잘 성적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이 수기를 읽는 선생님들께서도 편식하지 마시고, 간과하지 않으셔서 꼭 저처럼 삼수까지 공부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별볼일 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혹시 궁금하신 부분이나 질문 있으시면 비댓으로 남겨주시면 답변드릴께요:)
이선화 선생님, 문자로도 연락드렸지만 항상 따뜻한 말씀 감사했습니다:) 열심히, 그리고 어렵게 통과한만큼 저도 누군가를 돕고, 매사 초심 잃지 않고 열심히 노력하는 교사 되겠습니다. 다시 한번 정말 정말 감사드립니다:)
[출처] 이선화교육학/원리로 쉽게 배우는 Y교육학 | 2023학년도 충남 최종 합격-교육학 18.33점 - Daum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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