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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시작할 때 상황> -오랫동안 기간제로 사립 지원하면서 일하다가 2022년에 처음으로 임용 준비했습니다 -2021년에 이선화 선생님 1~2월 강의 인강으로 듣고, 12월에 사립 준비하느라 암기 벼락치기를 한 번 해서 2022년에 본격 임용 시작할 때는 완전 노베이스는 아니고, ‘희미하게 이해가 되는 것도 같은 기분, 설명 들으면 어디선가 들어본 것 같은 말이다’라는 느낌이 드는 상태였습니다. 아마 대학교에서 교육학 잘 들으신 분들과 비슷한 상태가 아니었을까라고 생각해 봅니다. <기본 사항> -이선화 선생님 1년 강의 쭉 따라가면서 교육학 준비했습니다 (1,2월 인강 / 나머지 직강) -스터디는 3~4월에 잠깐 인출스터디를 했는데, 저와는 잘 안 맞는 것 같아 이후로는 혼자 수기로 인출 연습 했습니다 -노트 정리 하는 것이 적성이라, 서브 노트 정리 + 암기 인출용 노트 정리 했습니다 <합격 수기> -공부했던 흐름 대강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4월: 내용 정확히 이해하고 구조화하기 위해 서브노트 만들기 / 강의 복습 위주 암기 5~6월: 기출 사례 확인하면서 임용 유형에 적응하고 감 익히기 / 전공에 치여서 암기를 제대로 못했던 시기입니다 ㅠㅠ 7~11월: 인출노트로 본격 암기 / 문풀과 모고로 실전 연습 / 문제의 의도에 맞게 인출하고 내용 쓰는 연습 정말 별 것 없지만.. 초반에 내용 이해에 공을 많이 들인 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공부한 것에 별다른 비법이 있는 것은 아니라 합격 수기를 쓰는 것이 좀 민망하기도 합니다.. 교육학 공부하면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①꼼꼼하고 정확하게 내용 이해 ②문제와 제시문의 요구사항 정확히 파악하는 연습 >>> ③암기’ 인 것 같습니다. 암기가 중요하지 않다는 것은 절대 아니지만, ①, ②가 선행되지 않은 상태에서 무작정 암기만 시작하는 것은 들이는 노력에 비해 효과가 많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①꼼꼼하고 정확하게 내용 이해하기 ①의 경우, 저는 선생님 교재와 설명, 필기한 내용들 바탕으로 제가 이해하고 기억하기 쉬운 말로 정리하고, 흩어진 개념들을 제가 기억하기 편하게 순서를 바꾸거나 표로 정리하거나 하는 등 서브 노트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해결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선생님의 설명을 들을 때는 다 이해되는 것 같지만, 막상 이걸 다시 정리하려고 하면 내가 모르고 있거나 헷갈리는 부분들이 항상 발견되었습니다. 이걸 해결하기 위해서 교재를 다시 꼼꼼하게 읽거나 다른 교육학 교재를 찾아보거나 선생님께 질문하면서 정확히 이해하려고 노력하게 되었고, 7~8월 쯤에는 대부분의 내용을 이해했다고 자신할 수 있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물론 문풀과 모의고사 강의 들으면서도 제가 잘못 이해하고 있던 부분들이 발견되었고, 그때그때 교정해 나갔습니다) 일단 이해가 선행되고 나니, 암기에 들이는 노력이 훨씬 수월해졌습니다. 서브노트 정리는 ①을 해결하기 위한 여러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하구요, 4월까지는 자신에게 맞는 방법으로 꼼꼼하고 정확하게 이해해 나가는 데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②문제와 제시문의 요구사항 정확히 파악하는 연습 ②는 기간제 하면서 모의고사 지문 주구장창 읽고 분석하고 수업하고 했던 것이 도움이 되었는지, 크게 어렵지 않았습니다. ②에 어려움을 느끼신다면, 열심히 공부한 노력이 시험장에서 제대로 발휘되기 힘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모의고사 보실 때마다, 그리고 5~6월 사례 분석 수업에 들어가면서는 ②가 제대로 되고 있는 것인지 스스로를 냉정하게 판단해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문제 파악이 정확히 안되어서 틀리는 경우가 계속 발생한다면, 시간 내에 쓰는 연습보다 제시문과 문제를 꼼꼼하게 읽고 의도 파악하는 연습을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문제 파악 연습을 어떻게 해야 하나 말씀드리려고 하니 좀 막막한 것 같기도 한데요 ㅠㅠ -수험생이 제시문을 읽고 '아 이게 ~~영역에 나오는 ~~개념에 대한 내용이구나'를 파악할 수 있도록, 제시문에는 반드시 힌트가 될 키워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시문을 읽고도 키워드가 보이지 않거나, 내가 공부한 것들 중 어떤 내용에 해당하는 것인지 떠오르지 않는다면 그 부분을 다시 정확히 공부해야 될 것 같습니다. -배점 부분에 나와있는 문제('논술의 내용' 부분)과 제시문은 대개 서로 대응되는 부분이 꽤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제시문에 논술 조건이 숨어 있을 수도 있고, 제시문에 답안의 방향성이 암시되어 있는 경우도 있으니, 제시문과 문제에서 묻는 것을 반드시 대응시켜 보는 연습을 하시면 좋겠습니다. *③암기 효율적인 암기 방법도 자기 공부 스타일에 따라 천차만별일 것 같습니다. 저는 형성평가를 만들어서 혼자 풀어본다는 느낌으로, 전체 영역에 대해 다음과 같이 인출용 정리 노트를 만들었습니다. .png)
선생님께서 중요하다고 하신 부분, 기억해야 한다고 하신 부분, 혹시나 싶으니 봐 두라고 하신 부분들, 그리고 제가 공부하면서 잘 안외워지고 헷갈리는 부분들을 중심으로 만들었습니다. 인출노트 만들어서 전체를 4주 내에 돌릴 수 있게 1/n 해서, 매일 인출 연습을 했습니다. (여름까지는 주요 영역만 돌렸습니다) 시험 가까워지면서는 3주 내에 한 번, 2주 내에 한 번 이런 식으로 점점 양을 늘려나갔구요. 몇 번 반복하니 가을쯤 부터는 교육학은 하루에 1시간~1시간 반만 투자해도 기억이 웬만큼 유지가 되었습니다.
<기타> -의심 없이 이선화 선생님 믿고 따라가시면 좋은 결과 있으실 겁니다 ㅠㅠ 킹갓선화쌤.. -운동 반드시 하시면서 체력 관리 꾸준히 하시기 바랍니다 ㅠㅠ 저는 안그래도 좋지 않은 체력인데 운동하는 것도 끔찍하게 싫어해서, 10월부터는 거의 사람이 아닌 상태로 살았던 것 같습니다. 시험 직전에 병원가서 침 맞고 링거 맞고 누워있으면 마음이 너무나도 불편하니까 건강과 체력 관리는 초반부터 꼭 해 나가세요 -일주일 벼락치기 하는 공부가 아니니 휴식도 꼭 필요합니다. 공부와 휴식이 루틴하게 돌아갈 수 있게 계획 세우시구요, 쉬는 날에는 죄책감 없이 푹 쉬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너무 심각하게 현타가 오거나 힘들어 죽을 것 같으면 아예 2~3일 자기에게 휴가도 주세요. 저도 여름에 2박 제주도 갔다왔는데.. 그 힘으로 10월까지 간 것 같아요. -전공도 그렇지만 교육학도 처음 보면 이걸 다 언제 외우나 싶어 아득하기만 한데요, 계속 반복해서 보고 이해해 나가다 보면 외우지 않아도 머리에 박혀 있게 되어서 시험 가까워질수록 분명히 수월하게 느껴지실 겁니다. 너무 걱정 마시고, 이선화 선생님이 제시해 주시는 방향 그대로 따라가시면 됩니다.
[출처] 이선화교육학/원리로 쉽게 배우는 Y교육학 | 2023 서울 초수 합격수기입니다(20) - Daum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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