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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 초수 최종 합격했습니다. 혹시 제 글씨체 기억 나시나요..? ID: 베이○ 안녕하세요, 교수님? 2022년 1년 직강 패키지 수강했던 수강생입니다. 초수로 최종 합격하여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1월에 직강 나가다가 한 번 크게 아픈 후로 2월부터는 월요일 직강, 화요일 인강으로 돌려 들었습니다. 교수님~ 1년 동안 교수님께서는 저에게 누구보다도 의지할 수 있는 멘토 같은 분이었어요. 제가 여름 즈음에 많이 힘든 일이 있어서 전공도 모두 직강에서 인강으로 돌렸지만 차마 교육학은 인강으로 돌리지 못하고 월요일만이라도 교수님을 뵈러 갔었어요. 교육학 들으러 수원에서 노량진까지 가서 교수님 뵙는 월요일이 일주일 중 하루의 낙이었는데 9월에 체력이 부쳐 아예 인강으로 돌리게 되어 참 아쉬웠습니다. 그때 9월 직강생 수강 카드에 이제 인강으로 돌릴 것 같아 아쉽다고 적었었는데, 기억이 나실지 모르겠어요. 교수님께서 글씨체는 기억하실 때도 있다고 해서 글씨체도ㅋㅋㅋ 한 번 올려보아요...... 안경 끼고 회갈색이나 하얀 겉옷 자주 입고 머리 묶고 다니고, 여름부터는 반묶음 하고 다녔는데ㅎㅎ 9층 강의실 어딘가에 월요일마다 앉아있었답니다.. 교수님께 한 번도 말을 걸어 본 적이 없어 조금은 아쉽기도 해요. 교수님은 저에게 온 행운이세요. 올해는 아프지 마시고, 건강하셨으면 좋겠어요 교수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출처] 권지수 교육학 & 논술(http://cafe.daum.net/kwonjisu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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