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학 위주로 작성했습니다! 올해 공부하시는 선생님들께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
0. 기본 정보
- 초수: 서울 영어 응시 (교육학 18.33 전공 56 → 1차 탈락 (컷-1))
- 재수: 경기 영어 응시 (교육학 19 전공 64 → 컷 +5.67 합격 후 최합)
✔️ 제가 어떻게 공부했는지를 쭉 기술적(descriptive)으로 쓰고 추천하는 방법에는 하이라이트 해두겠습니다! 전화인출은 계속 나와서 몇 군데 하이라이트 생략했지만 가장 중요합니다!!!!!!!
✔️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3가지를 맨 마지막에 써두겠습니다. 바쁘신 분들은 스크롤 내려주세요 :)
1. 초수
✔️1-2월
- 기본개념강의 완강: 이 시기에 저는 암기를 다 하려고 노력했는데, 외우려는 시도가 중요할 뿐이지 실제로 외울 필요는 없습니다. 어차피 불가능 한 일입니다 ㅋㅋ 오히려 이 때 많이 외워져 있으면 그만큼 전공공부를 놓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해요. 이선화 선생님께서 정하신 시간 내에 형성평가 풀고 오답체크하는 걸로 충분합니다! 형성평가 맞히려면 복습을 꽤 꼼꼼하게 해야하고 중요한 부분은 외우기도 해야하거든요..! 저는 이때 잇키 빈칸도 진도 맞춰서 다 채웠습니다. 이 부분은 하면 좋지만 선택인 거 같아요 ㅎㅎ 중요한 것은 개념을 한번 정도는 꽉 잡아둬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해 없이 나중에 요약본만 보면 문제 푸는 데 적용이 안돼요 ㅠ
- 전화 인출: 아침에 20분 정도 한 걸로 기억합니다. 이 때는 문제 수를 정해두고 인출 했었는데, '시간'을 정해두고 돌아가면서 질문하는 게 가장 좋았습니다. 기본 강의 진도 맞춰서 인출했어요.
✔️ 3-4월
- 심화개념강의 완강: 짧은 글쓰기 등 커리에 포함된 활동은 다 했습니다!
- 이 시기쯤 짝선생님과 연락이 잘 안돼서 흐지부지
- 4월 전국 모고 응시
✔️ 5-6월
- 기출강의 완강
- 기출에 나온 표현들 완벽한 요약노트(2024 대비 버전 연두색 책)에 옮기기
- 6월 말부터 새로운 짝 선생님과 전화 인출 스터디시작. 주 3회 30분씩 진행했고 전화 걸거나 받기 전에 40~50 분 내외로 혼자 암기하는 시간 가졌어요.
✔️ 7-8월:
- 문제완성 완강: 이 때 인출 실력이 확 늘었습니다. 초수 쌤이시라도 이때 교육학 실력의 80%이상 완성이 되어야 남은 시기 전공에 집중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 3문제 피드백 스터디: 문제완성 풀면서 틀렸거나 어려웠던 문제를 일주일 동안 체크해두고, 복습한 다음 모범답안 가리고 답 써봤어요! 이건 상호채점의 의미가 있다기 보다는 복습을 강제적으로 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
- 전화 인출 스터디
- 8월 전국 모고 응시
✔️ 9-11월
- 모고 완강 (직강으로 수강): 저는 체력 이슈로 직강이 조금 힘들었습니다.. 초수 때는 전공과 교육학 모두 직강을 나갔는데 재수 때는 모두 인강으로 들었어요. 재수 때도 매우 고민됐던 부분이라 몇가지 팁을 드리자면,
➰긴장을 많이 함 (실전 분위기 연습 필요) / 강제성 부여 필요 / 체력 좋은 편 / 노량진이 멀지 않음 → 직강 고려해도 좋을 거 같아요
➰긴장을 별로 하지 않음 / 직강 경험 이미 있음 / 인강이 잘 안 밀림 / 체력 약한 편 / 노량진이 멂 → 인강 고려하면 좋을 거 같습니다. 저는 이 다섯 가지 모두 해당돼서 재수 때는 인강 선택했어요!
- 전화 인출 스터디
- 모고 전화 인출 스터디: 이선화 선생님께서 정리해주신 모고 논점만 인출하는 스터디를 하나 더 구해서, 기존 전화 인출 스터디 없는 요일에 주 2회 진행했어요.
초수 때는 그냥 풀커리 따랐다고 보시면 됩니다..ㅎㅎ 제 기억엔 강의도 하나도 안 빼놓고 다 들었던 거 같아요! 올인이시고 교육학에 자신이 없으신 선생님들께는 이 방법도 추천드리지만, 전공이 부족하신 경우 이렇게 풀커리 따르게 되면 전공에 시간 확보가 안 되실 수 있어요..!! 상황에 맞게 선택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2. 재수
저는 2월말까지 쉬고 3월부터 공부 시작했습니다! 졸업식 등으로 바쁘기도 했고 충전을 해야 11월까지 달릴 수 있겠더라구요..ㅎㅎ
✔️ 3-6월
- 전화 인출 스터디: 같은 전공 다른 지역 선생님과 진행했고, 시험 전날까지 쭉 했습니다!
- 4월 전국 모고 응시: 이때 15점인가 나와서 충격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지만 앞으로 인출할 날들이 많으니 괜찮다고 스스로 다독였던 거 같아요 ㅎ 작년에 고득점 했어도 돌아서면 까먹는 것이 교육학입니다 😅
✔️ 7-8월
- 문제은행 98% 수강: 마이너 영역은 강의와 문제 모두 생략하고 넘어갔습니다. 그런데 이 시기에도 인출을 계속 하고 있어서 마이너 영역도 다 돌려봤어요!
- 3문제 피드백 스터디: 문제완성 풀면서 틀렸거나 어려웠던 문제를 일주일 동안 체크해두고, 복습한 다음 모범답안 가리고 답 써봤습니다.
- 8월 전국 모고 응시
✔️ 9-11월
- 모고 완강: 갈수록 전공에 쓸 시간이 부족해져서 모고 풀이 외의 강의는 생략하는 날이 많았습니다!
- 모고 피드백 스터디: 저 포함 3분의 선생님과 스터디를 꾸려서 상호 채점 스터디를 했습니다. 다른 선생님의 답안을 보고 피드백을 드리는 과정에서 해당 내용을 꼼꼼하게 보게 돼서 좋았습니다. 교육학은 자극을 바꿔서 여러번 보는 게 너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요...!! 그리고 다양한 스타일의 서술을 보면 어떤 점을 유의해야 할 지 체감이 확 됩니다. 머리로만 아는 게 아니라 "저 이 개념 알아요!!"라고 팍팍 티가 나게 서술하는, 즉 친절하게 서술하는 게 매우 중요하거든요. 다만 한 번 피드백 드릴 때 많이 걸리면 20~30분이 걸릴 때도 있어서 감안하셔야 할 거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제가 생각하는 교육학 고득점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교수님 한 분을 따라가기: 교육학 교수님들께서 강조하시는 사항이 달라서 다양한 교수님들의 모고를 구해서 보시기도 하는데, 저는 그러기 귀찮기도 하고 결국 승부는 전공에서 난다고 생각해서 교육학은 이선화 교수님 강의만 들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잘 한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A 교수님만 강조하고 B, C 교수님이 강조하지 않는 내용이라면 중요도가 그만큼 떨어지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여담으로 제가 이선화 선생님 강의가 정말 좋았던 점은 '부정적인 언어'가 없다는 점입니다.. 솔직히 임용 강의를 듣다보면 쓴소리나 무언가를 비방 내지는 비판하는 내용에 노출되어 피로할 때가 많은데 교육학 강의를 들을 때만큼은 그런 것들에서 벗어나 온전히 즐기며 공부할 수 있었어요 ㅠ 전달력이나 강의자료를 잘 준비해주시는 것은 당연하구요 👍🏼 워낙 이해가 잘 되게 설명해주셔서 저는 두문자법 (소위 '청킹'이라고 불리지만 사실은 두문자법인 그것이요!! 데시&라이언 무외투동통내 같은..ㅋㅋ) 많이 안 쓰고도 암기 했습니다. 다만 전공 모의고사에서 제공되는 다른 교육학 교수님의 모고나 스터디카페에 구비된 4월 전국 모의고사는 풀어봤어요!
그리고 첨삭 모고는 한번도 안 빠지고 다 첨삭 받았습니다. 제 기억에는 점수가 깎인 적이 거의 없었던 것 같기는 한데 동기부여도 되고 지금 잘 하고 있다는 모니터링이 되어서 좋았어요 :) 인강생이시면 진도 안 밀리는 데도 도움이 된답니다!
2) 전화 인출 스터디: 문제 만들기, 손으로 쓰기, 타이핑해서 단권화 만들기 모두 좋지만 시간과 품이 너무 많이 드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교육학 시험의 형태 자체가 한 영역 내에서 랜덤하게 "이거 뭐게?"식으로 묻기 때문에 전화 인출 스터디에서 연습한 게 매우 도움이 되더라구요!! 효율/효과 모두 최고인 스터디 방식이라고 생각해요 ㅎㅎ 마음이 맞는 짝선생님 구하는 게 힘들 수 있다는 게 유일한 단점인 거 같습니다!!
3) 요약노트에 단권화: 저는 2024 임용 대비 "완벽한 요약노트"를 사서 2년동안 계속 내용을 추가하며 공부했습니다 (지금의 '잇썸'과 같은 걸거예요). 교육학 내용은 다 한권에 들어있으니 공부할 때 매우 편하더라구요! 인출 스터디도 이 요약노트로 진행했습니다.
(+) 친절하게 서술하기: 암기 인출이 잘 되시는데 점수가 낮으신 경우 서술 방식이 다른 응시자와 너무 달라서 그런 것일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합격자들이 공유하는 만능틀이나 모범답안 참고해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궁금한 점 있으시면 편하게 댓글 남겨주세요~
2025 기출 복기본 추가합니다!
교육학 (19/20점): 채점 키워드라고 생각되는 부분에 밑줄 표시 했습니다!
1. 교육과정 (4점)
✔️타일러의 교육목표 설정 근거를 바탕으로, 경력 교사가 언급한 ‘교육철학’&’학습심리학’을 교육목표 설정에 적용한 사례를 이유와 함께 1가지씩
‐ 교육철학: 전인교육을 목표로 하는 경우, 지적 능력 뿐만 아니라 정의적, 심동적 영역의 목표도 함께 설정 > 교육철학을 기반으로 목표를 정련하여 더 가치있는 목표를 설정
‐ 학습심리학: 학생들의 사전학습능력 및 선수학습능력을 파악하여 달성가능한 목표를 설정 > 학습심리학을 기반으로 목표를 정련하여 학습자의 수준에 맞는 목표를 설정하고 학습자의 성장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음
2. 교육방법 (4점)
✔️ 구성주의 학습환경을 조나센의 모형에 따라 설계할 때, 경력 교사가 언급한 ‘문제’의 특성과 역할
‐ 문제의 특성: 실제적인 맥락 속에서 제시
‐ 문제의 역할: 새로운 학습을 유발 (여러가지 인정된 것 같지만 이게 좁은 의미의 정답일 거예요! 키워드에 확신이 있어서 부연설명은 아주 간단하게만 한 것 같습니다. 아예 안 쓴 것 같기도 해요)
✔️ 조나센의 구성주의 학습환경 설계모형에서 교사의 지원 활동 (모델링 제외)
‐ 코칭: 학습자의 동기를 부여하고 피드백을 제공하여 과제 수행을 조력
‐ 스캐폴딩: 학생의 능력 수준 이상의 과제를 수행할 때 임시지지대 역할을 하여 과제 수행을 도움
3. 교육평가 (4점): 교육평가는..ㅎㅎ 평가원 측에서 의도한 모범답안을 쓴 선생님은 거의 안 계실 것 같아요. 그래서 "틀렸다고 하기 어려운" 답을 쓰려고 노력하며 썼습니다.
✔️ 준거 참조 평가에서 ‘준거 설정 방법’ 1가지
‐ 국가교육과정의 성취기준을 참고하여 동교과 교사들이 협의하여 결정
✔️ 교육평가의 기본 가정 3가지
‐ 교육평가는 교수학습활동과 학습자에 관한 정보를 수집하여 교육의 질을 개선하는 데 기여해야 한다.
‐ 교육평가는 공정하고 투명하게 이뤄져야 한다.
‐ 교육평가는 학생들의 동기를 유발할 수 있어야 한다.
-> 이 세 가지는 교육평가의 기능과 목적, 최근 평가의 방침을 섞어서 적당히 써줬습니다.
4. 교육행정 (3점)
✔️ 카츠의 리더십 이론에 근거하여 경력 교사가 언급한 ‘이와 관련된 능력’의 명칭
‐ 적응적 능력 (-1)
✔️ 동료 교사와 관련한 이 능력의 구체적 실천 사례 2가지
‐ 서로 다른 기술과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 동료 교사와 협업하는 사례 (사례라고 적었는지 ~하는 것이라고 적었는지 표현은 정확히 기억 안 남)
‐ 다양한 특성을 가지고 있는 동료 교사들과의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는 데 필요한 의사소통기술과 갈등관리 능력
-> 이 문제는 제시문에 구성원들이 서로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 강조되어 있었기에 그것을 답안에 충분히 녹여냈고, 두 항목이 최대한 이질적일 수 있게 서술했습니다. 협업이라는 '전문성' 측면과 관계 유지라는 '소통' 측면으로요!
끝으로 2년 동안 좋은 가르침 주신 이선화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시험 치고 나와서나 1차 발표 때 문자 드렸는데 매번 전화 주셔서 정말 큰 힘이 되었어요.. 무엇보다 좋은 가르침 주신 덕에 고득점이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 감사합니다!!! 저도 선생님처럼 좋은 선생님 되겠습니다 🙇🏻♀️
이선화 교육학 | 2025 합격수기 (경기 영어) + 25 기출 복기본 - Daum 카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