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감사하게도 2년의 공부 끝에 높은 성적으로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초수와 재수 모두 이선화 교수님 강의를 수강했고, 24년도와 25년도 모두 18.67점을 받았습니다.
1. 초수 때는 교육학이라는 과목에 대해 정말 부담을 많이 느꼈습니다. 그렇지만 하반기로 갈수록 전공에 더 시간을 쏟아야 한다고 많은 분들이 말씀하시길래 그럼 상반기에는 교육학에 더 시간을 쏟자고 생각했습니다. 그날 분량에 해당하는 강의를 듣고 복습을 하려는데 분량이 하루에 거의 100페이지가 되어서 깜짝놀랐습니다. 이걸 할 수 있나...? 라고 생각하면서도 지금 해야지 언제해... 라는 마음으로 꾸역꾸역 했습니다. 김연아 선수의 유명한 인터뷰 내용 '무슨 생각을 하면서 해, 그냥 하는거지'라는 마인드로요. 복습만 하루종일 했습니다. 정말 하루종일요. 이때 최대한 외우려고 노력했지만 형성평가 정답률은 그리 높지 않았습니다ㅎㅎ; 하지만 교수님께서 틀리는게 당연한거다, 그게 쌓여서 내 지식이 되는거다 라고 격려해주셔서 꾸준히 복습할 수 있었습니다.
2. 1월부터 11월까지 꾸준히 강의, 복습, 강의, 복습을 돌려서 초수 때 고득점을 맞을 수 있었습니다. 전공은 낮은 편이었는데 교육학 덕분에 초수 때 1차에 합격하여 2차 시험 기회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실기와 면접 등에서 낮은 점수를 받아 최종탈락의 고배를 마셨습니다. 재수 때는 초수 때 다져놓은 기본기가 있었기 때문에, 기본서만 구매해서 3~6월은 개인적으로 꼼꼼하게 2회독을 돌렸습니다. 작년 교재와 비교하며 새로운 교재에 중요한 내용, 새로운 내용들을 회독하기 쉽게 필기했습니다. 7월부터 학원 커리에 합류했고 모의고사반까지 수강했습니다. 교육학이 점차 기존의 키워드 중심보다는 활용성 있는 문제로 펑퍼짐하게 출제되는 경향인 것 같습니다..ㅠㅠ 올해 문제를 봤을 때 정말 당황스러웠지만 그럴수록 키워드를 꼭꼭 채워 넣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저는 이 문제를 잘 이해하고 있고 이 키워드를 바탕으로 활용했어요. 저 맞게 해주세요.’를 어필하려고 애썼습니다. 어려워진다고 해도 걱정 마세요. 이선화 교수님이 다 챙겨주실 거에요! 저희는 그냥 하라는 거 열심히 하면 됩니다.
3. 재수 때 전공 점수는 보통 정도였고, 교육학 점수를 고득점으로 유지해서 1차에서 컷을 벌려놓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교육학이 전공에 비해 차지하는 비율은 적지만 교육학 점수가 키가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웬만하면 후반에는 전공에 더 집중해야하기 때문에 상반기에 대부분 해놓고 하반기는 문제를 통해 복습한다는 느낌으로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4. 저는 극T 입니다. 근데 시험 준비를 하니까 우울해지기도 하고, 내가 이렇게 감정적인 사람이었나 생각이 들만큼 F같은 순간이 가끔 찾아왔습니다. 그럴 때마다 교수님께서 으？으？ 해주시는 응원의 말씀이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교수님 감사합니다 >_<
드디어 임용의 고난과 걱정, 근심... 등등을 벗어던지고 탈출하게 되었습니다. 학교 현장이라는 새로운 환경에서의 어려움이 있겠지만 임용도 합격했는데 앞으로도 스스로를 믿고 잘 해낼 수 있을거라고 믿습니다. 다시 한 번 교수님께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다들 복도 길만 걸으세요~!!ㅎㅎㅎㅎㅎ
이선화 교육학 | 2025 서울 합격수기(재수/음악/18.67) - Daum 카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