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
최종 합격하고 바쁜 일상을 보내다 부랴부랴 최종 합격 후기를 작성해 보려고 합니다 !
임용시험이 끝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기억이 증발하고 있어
더 잊어버리기 전에 끄적여봅니다.
저는 보건 과목이기 때문에 학부 시절 교육학을 좀 더 체계적으로 배우지 못한 것 같습니다.
따라서 스스로 교육학이 매우 부족하다고 생각되었고 어떤 강의를 들을지 오랫동안 고민했습니다.
결국 고민 끝에 권지수 교육학을 선택하게 되었고, 결론은 절대 후회하지 않습니다!
햇수로는 오래 걸렸지만, 사실상 찐 공부로는 2년 만에 합격 길을 걸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먼저, 교육학 노 베이스인 저에게 이론반, 심화반, 모고 등 체계적으로 이루어지는 커리큘럼은
차근차근 교육학 지식을 채워나가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권지수 선생님은 강의를 쉽고 재미있게 이끌어 주시기 때문에 이해도 잘 되며 지루하지 않았고
그래서 저는 전공보다 교육학을 더 흥미 있게 공부해 나갔던 것 같습니다ㅎㅎ
무엇보다 무한 반복을 해 주시기 때문에 머릿속에 저절로 암기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저는 회독을 중요시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여러 번 반복해 주시는 권지수 선생님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막연하게 내용만을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 앞 글자를 따서 외우기 등 암기법도 알려주시기 때문에
따로 암기법을 만들지 않아도 되는 부분에서 시간이 많이 절약되었습니다.
수험생활을 하면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지칠 수밖에 없는데,
수업 중 재미있는 이야기를 가끔 해주시는 게 재충전도 되고
멘탈을 부여잡을 수 있도록 조언해 주시는 것이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아직도 기억에 남는 말이 있는데,
금수저 은수저 동수저 흙수저 중에서 자기 머리를 흙수저도 안 된다고 생각하라고
그러면 마음이 더 편안해진다고ㅋㅋㅎ
그래서 암기해도 까먹는 자신을 자책하기보단 '그래 내 머리는 흙수저도 안되니까~'
하고 넘기면 오히려 마음이 편안해지더라구요ㅎㅎ
물론 자신을 마구 깎아내리라는 뜻이 아니라, 좌절하지 말고 겸손하게 더 노력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겠죠!
따라서, 1. 교육학 노 베이스다. 2. 회독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3. 재미있는 수업이 좋다.
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제 합격 기운을 받아 이제는 선생님들이 합격하실 차례입니다.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 )
｜ 조회 : 120
｜ 작성일 : 2025/03/12 14:07: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