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각 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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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N수생에게 드리는 응원 당부의 말씀
번호 : 4041 ｜ 작성자 : 운영자(222.112.195.170) ｜ 조회 : 127 ｜ 작성일 : 2025/01/07 08:28:44

모두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합격을 했다면 축하 전화를 해드렸을텐데... 낙담하고 있을지 모르는 사람에게는 전화 위로조차 쉽지 않네요. 아마 양해하실거라 생각합니다. 재도전을 준비하는 여러분에게 올해도 열심히 가르쳐드리고 응원할 것이라고 약속하며 약간의 당부 말씀 드리겠습니다. 불합격 요인이 학습량 부족, 노력 부족인 경우는 작년의 실패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각오를 하실테니 제가 굳이 조언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올해도 작년처럼 나태하면 제가 정신차리게‘혼구녕’을 내면 될까요?^^ 문제는 나름 충분한 노력을 했는데도 불합격한 경우입니다. 실패 원인이 노력 부족이라면 금방 받아들이지요. 하지만 최선을 다했는데...공부가 힘들어도 인내심으로 극복했는데... 모든 것의 1순위가 공부였는데...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다 했다고 생각하는데, 그럼에도 안된다면 난 어떡해야 하지?’ 이런 심정인 수험생들이 분명히 있을겁니다. ‘교직이 나의 길이 맞는가?’, ‘더 노력한다고 합격한다는 보장이 있을까?’ 라고 생각한다고 해서 나약한 생각이라고 비난하지 않습니다. 아니 충분히 생각해보라고 하고 싶어요. 그래서 ‘아니다’라는 결론이 나왔다면 과감하게 수험 생활을 걷어버리는 것이 훨씬 현명한 판단이 될겁니다. 그런데 이도저도 아닌 경우가 있어요. 수험 생활을 그만하기로 결정해 놓고도 결국 되돌아오는 사람이 압도적으로 더 많습니다. 또, 포기하지는 않지만 수험 생활에 지쳐서 기간제 근무를 하며 기회를 엿보는... 두 가지 모두 수험생활을 연장시킬 뿐입니다. 저는 안그랬으면 좋겠어요... 여러분이 수험생활을 그만두겠다면 저는 진심으로 박수치면서 보내드리겠지만요 안그랬으면 좋겠다는 이유에 대해서는 올해 N수생을 위한 합격 전략 TCC와 이론강의 1강(샘플이니 수강가능)을 보시면 납득하실거에요. 정말 열심히 했는데도 합격하지 못한 사람들 있습니다. 인정합니다. 그리고 그들의 실패에 제가 더 안타까워 했어요. 몇 사람은 저와 오랜 시간 전화 통화도 했을겁니다. 제가 여러분의 노력을 절대 폄훼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더 여러분의 미래를 걱정해 드렸습니다. 노력을 했는데도 합격하지 못한 사람들에게 ‘올해도 열심히 노력하면 될거야’라고 말하지 않을겁니다. 저는 우선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진단해 보시라고 권유하고 싶습니다 ‘교직이 나에게 맞는 일인지’, ‘내가 과연 될 사람인지’ 그리고 지난 노력에 대해서도 진단을 해보셨으면 좋겠어요. 나름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하겠지만 과연 그 노력이 성공에 필요한 노력량이었는지를 판단해 봐야 하구요. 또한 ‘인내심에 바탕을 둔 노력이 아니었는가?’도 점검해 보세요. 장기레이스를 하기 위해서는 인내심도 필요합니다. 그런데 인내심에 바탕을 둔 노력은 현상 유지에는 도움이 되지만, 발전을 더디게 하기도 합니다. ‘노력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을 이기지 못한다!’ 아주 무서운 말이기도, 또 정말 맞는 말이기도 해요. 즐기는 사람은 노력하지 않을까요? 즐기는 사람의 노력은 노력이 아닌가요? 실은 즐기는 사람이 노력하는 사람보다 훨씬 더 많은 노력을 합니다. 이것이 여러분의 실패에 가장 큰 요인이 아니었을까요? 합격을 위해서는 많은 학습량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공부를 많이 하려면 일단 그 작업이 즐거워야 해요. 맛없는 음식을 어떻게 억지로 많이 먹겠습니까? 인내심이 아닌 즐겁게 노력할 용의가 있을 때 재도전을 하세요. 그런 확신이 없다면 올해도 마찬가지가 될 가능성이 높아요. ‘내가 과연 할 수 있을까?’ 이런 의구심이 든다면 하지말라고 하고 싶습니다. 그런 생각을 하는 사람은 절대 최선을 다하지 않습니다. 모든 진단이 끝나고 재도전을 하기로 했다면 작년보다 더 많은 노력을 투입하겠다고 결심해 주시고 결심하자마자 실행에 옮겨주세요. 느슨하게 임하는 사람들은 제가 응원하지 않을거에요. 경제적으로 너무 어려워서 일을 한다면 어쩔 수 없지만 그 경우가 아니라면 그 시간은 당연히 공부에 투자를 하세요. 공부에 지쳐서 쉬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즐거워서 노력한 사람은 절대 그런 생각도 하지 않고 그런 말도 하지 않습니다. 여러분의 실패를 진심으로 위로하지만 여러분의 수험 기간을 조금이라도 줄여주고 싶다는 마음에서 당부 말씀드렸습니다. 내년에는 모두 웃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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